9일 부천남부역서 김정기,황인직,이승호,서영석 지지유세

[부천신문]국민의 당 안철수 대표가 9일 주말을 맞아 부천을 찾아 총선 세몰이에 나섰다. 안대표는 이날 오후 5시경 부천남부역에서 부천지역 국민의 당 후보 4인의 지지 유세를 벌였다.

이날 안대표가 부천남부역 광장에 들어서자 역 계단을 꽉 메운 유권자들은 “안철수, 안철수”를 연호, 녹색바람이 수도권까지 불고 있음을 알수 있었다.

안대표는 부천지역 원미갑 황인직, 원미을 이승호, 오정구 서영석 후보와 함께 기다리던 소사 김정기 후보의 유세 차랑에 올랐다.

안대표는 “지금 대한민국은 위기다. 그런데 정치는 허구한 날 싸움만 하고 있다. 왜 그런지 아시냐. 철밥통 양당 기호 1번 2번만 있기 때문이다. 두당만 있다 보니 반대만 해도 반사익익 얻고 쉽게 국회의원이 된다. 민생문제 해결 관심 있겠느냐”고 반문하며 서두를 열었다. 이에 지지자들이 “옳소 옳소” 하고 화답했다.

이어 안대표는 “국민의 당이 필요한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국민의 당은 1번,2번 못싸우게 하고 민생 살리는 국회 만들겠다. 20대 국회 열리면 버릇처럼 1번,2번 싸울게 뻔하다.기호3번 국민의 당은 민생문제 해결 방법 내놓겠다.그것이 대한 민국 위기 극복의 시작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대표는 부천지역 국민의 당 4인의 후보를 일일이 호명하며 지지를 호소 했다.

안대표는 제일 먼저 원미갑 황인직 후보를 소개 하며 “사업자로서 본인이 소상공업자로서 그 애환을 누구보다 잘 안다. 이웃에 대한 마음이 투철하다. 체육회 후원회도 맡고 있다. 이런 부호 추천 해달라”고 당부했다.

원미을 이승호 후보를 보며 “예비역 장군이다. 권위적인 장군이 아니라 인간존중의 리더십으로 정평이 나 있다. 행정학 박사이다. 이런 분 국회로 보내 달라”고 한표를 호소 했다.

소사 김정기 후보에겐 “부천시의회 시의원을 두번이나 역임했다. 지역현안에 누구보다 밝다. 해법도 잘 알고 있다.어르신 찾아가는 이동보건소 아이디어도 냈다. 작은 일부터 할 수 있는 이런 사람이 큰 일을 할 수 있다”고 치켜세웠다.

오정 서영석 후보를 가리키며 “시의원 도의원 거친 기초가 단단한 분이다.건설교통분야에 전문성을 갖고 있다.부천시에 꼭 필요한 인물이다”고 표심을 자극했다.

안대표가 지원 유세를 마치자 지지자들이 안대표와 악수를 나누려고 몰려 들어 북새통을 이뤘다. 안대표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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