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역 오후4시 현재 투표율...아이 업은 부부 등 열기 후끈

▲ 역곡 3동 제1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 소사구 송내 2동 제 투표소에 유권자들 한표를 행사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부천신문]20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3 총선 선거일을 맞아 투표소 마다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이어 지고 있다.

13일 오후 4시 현재 부천 소사구 투표율이 51%로 가장 높다. 그다음 원미구 49.6%,오정구 45% 순이다.

이날 오전 소사구 역곡 3동 제1투표소에서는 아이들을 손에 잡거나 업고 투표장이 나온 부부들의 모습이 이채로웠다. 노모를 부축하고 오는 유권자들고 눈에 띠었다.젊은 층보다는 40대 이후 유권자들이 훨씬 많았다.

하안동에 사는 김종화(47,남)씨는  관외 선거는 사전 투표에만 가능 한 사실을 모르고 투표 장에 나왔다가 발길을 돌렸다. 김씨는 "사무실이 괴안동이라 근무중 투표하러 왔는데..." 라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투표를 마친 괴안동에사는 황연식(33,남)씨는 "공약은 어차피 지켜 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 당을 보고 찍었다"고 투표소감을 밝혔다. 이승재(39,남)씨도 "정치 성향이 맞는 당 후보를 찍었다"고 밝혔다.

투표장 50m 밖에서는 지상파 방송3사 출구 조사 요원들이 투표를 마치고 나온 유권자에게 투표 설문지를 주며 출구 조사를 벌였다. 출구조사 댓가로 껌을 나눠주었다.

소사구 송내 2동 제3투표소는 투표장앞에 유원자들이 20~30명 가량이 줄을 서서 한표행사를 기다리고 있었다.

▲ 방송3사 요원들이 투표를 마친 유권자를 상대로 출구 조사를 벌이고 있다.

 투표 참관인 황화순(여)씨는 "아침 일찍부터 줄을 있는 유권자들이 행렬이 이어 지고 있다. 투표률이 높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각당 투표 참관인들은 기자가 찍은 사진을 일일이 확인 하는 등 극도의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부천지역 4개 선거구에서 20대 국회를 이끌어갈 4명의 국회의원이 배출된다.
야권분열 상태서 치러진 선거라 국민의 당 후보 중 당선자가 나올지, 더 민주의원
일색인 부천지역에 큰 변화가 일어 일지, 아니면 기존대로 수성할지가 관전포인트다.

당선자 윤곽은 13일 밤 10경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지상파 방송 3사는
오후 6시 투표가 끝난 직후 출구조사를 바탕으로 당선예상자를 보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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