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파문'악재 딛고 여당 후보에 압승,5선 고지 등극

▲ 원혜영 당선자가 당선 직후 부인과 함께 V자를 그리며 승리를 만끽하고 있다.

[부천신문]"저 원혜영을 믿고 선택해 주신 오정구 시민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야권분열의 위기 속에서도 ‘힘있는 변화’를 택한 부천시민의 승리다"

5선 고지에 오른 오정 원혜영 더 민주 당선자는  20대 총선 당선 일성을 이렇게 말했다.

원 당선자는"이제 5선의 중진 국회의원으로서 오정구 더 큰 발전으로 보답하겠다. 소사~오정구~일산 지하철을 조속히 완공시키고, 원종~고강~홍대입구 지하철을 확정하여 오정구 지하철 환승시대를 열겠다. 경인고속도로를 지하화하고, 동네마다 주차장과 공원을 만들어 쾌적하고 살기 좋은 명품 도시 오정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오정구 시민의 뜻을 받들어 박근혜 정부의 재벌위주, 특권층 위주의 경제정책에 제동을 걸고 경제민주화를 이뤄내겠다. 서민경제를 살리고, 민주․평화․민생․복지국가를 만들겠다. 더불어 잘 사는 사회, 중산층과 서민이 행복한 나라 앞당기겠다. 수권정당의 면모, 정권교체의 희망을 더불어민주당이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원 당선자는 "20대 국회에서 국회의 위상과 기능을 정상화하여 일 잘하는 국회를 만들고 통합과 상생의 정치를 실천해 보이겠다"며  향후 4년간의 의정 활동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20대 총선에서 원혜영 당선자는 새누리 안병도 후보를 누르고 5선 고지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5선 고지를 달성, 당 중진으로 20대 국회 요직에 기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원혜영 당선자는 44.78% 3만5천559표를 얻어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새누리당 안병도 후보는 31.12%인 2만4천710표를 얻어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원 당선자는 선거 막판에 터진 '동영상 파문' 악재를 딛고 완승을 거둬 오정 구민의 지지 기반이 탄탄함을 보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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