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 추모 물결

[부천신문]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에 목숨을 잃은 20대 여성을 추모하는 포스트잇이 부천역 마루광장도 물들였다.

23일 현재까지 부천북부역 3번출구방향 지하도입구에는 수백여장이 넘는 추모 포스트잇이 붙어 마루광장을 지나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붙잡고 있다. 포스트잇에는 피해자를 추모하는 글귀들이 적혀있다.

한편, 강남역 살인사건은 지난 17일 새벽 강남역 10번출구 인근 공용화장실에서 30대 남성이 20대여성을 칼로 수차례 찔러 사망하게 만든 사건이다.

30대 남성은 경찰 조사과정에서 “평소 여성에게 무시를 많이 당해 참을 수 없다”고 진술해 여성혐오 살인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2일 살인사건을 정신분열증에 의한 묻지마 범죄로 분류, 여성혐오 범죄 논란이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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