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고 포함 3곳으로 늘어...연 2800만원 지원금 받아

[부천신문]부천여고와 원미고가 8일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 추가 선정됐다. 기존 부천고를 포함 부천지역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가 3곳으로 늘어 났다.

과학중점학교로 선정된 곳은 연 2,000만원의 교육청 특별예산과 함께 교육부 8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과학과 수학 맞춤형 교실을 운영,학생들의 학업성취도가 크게 신장될 전망이다.

원미고등학교는 홈페이지(www.wonmihigh.hs.kr)를 통해 경기도형 과학중점교 선정을 자축하는 배너를 내걸고 2017년 신입생 현 중3부터 입학이 가능하다고 공지 했다.

원미고는 과학·수학을 좋아하는 중3학생이면 누구나 2017년 후기 일반계고 입학 전형에서 원미고를 희망하면 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일반학생으로 원미고에 입학한 후 1학년 2학기 때 선발과정을 거쳐 과학중점반에 편성되어 과학중점반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된다. 현재 기준으로 모집인원은 약 60명, 2개 학급이다"고 밝혔다.

즉 현재 중3 ⇢ 원미고 배정(일반계고 입학 전형) ⇢ 선발(입학 후 1학년 2학기) ⇢ 과학중점반 배정(2,3학년)된다.

과학중점학교는 일반고의 교육과정 특성화를 지향하고 과학과 수학의 맞춤형 전문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기도교육청은 작년말 14개 학교를 지정한데 이어, 이번에 6개 학교를 추가로 지정했다. 총 20개교의 맞춤형 전문교육을 지원하게 됐다.

경기도 교육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서진웅(더불어민주당, 부천4, 사진)의원은 "부천지역은 일반고의 역량이 학교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선진국의 학교처럼 개별 학교들의 교육과정이 특성화해야할 필요가 크다"며“고교교육의 중심은 일반고이어야 한다. 일반고의 역량을 최대한 이끌어 내는데 초점을 맞춰 교육청과 학교 모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로 선정된 원미고가 홈페이지를 통해 자축 배너를 내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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