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부천지역 4개 지역위원장 취임 기자회견

[부천신문]국민의당 부천지역 4개 지역위원장은 지난 7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지역위원장 취임 기자회견을 가졌다.

 원미갑 황인직ㆍ원미을 이승호ㆍ소사 김정기ㆍ오정 서영석 위원장은 “오는 2018년 지방선거에 시민의 편에 서서 일하는 시장, 시 집행부의 독주를 견제하는 건강한 시의회를 만들기 위한 국민의 당 후보를 발굴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직 부천 시민의 편에 서서 부천시 발전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시민 여러분과 진정어린 소통으로 일하는 정당, 정책정당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지했다.

 4명의 지역위원장들은 한목소리로 갈등을 빚고 지역 현안인 부천시의 상동영상문화단지내 신세계 대형복합쇼핑몰 건립 추진, 광역 소각장 건립 추진, 과학고 설립 등에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

특히 서영석 위원장은 광역 소각장 설치 반대 범 시민협의체 구성을 제안 했다.

 서위원장은  "현재도 소각장 악취로 주민들이 힘들어 한다. 그런데 부천시는 강서와 안산 쓰레기를 받아 처리할 300톤 규모의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4개 지구당 위원장들은 대장동 소각장을 반대 한다. 원혜영의원과 시도의원들,주민들, 시민단체들이 참여해서 충분한 토론과 대화를 가진 후 일을 추진해야 한다는 것을 말씀드린다. 함께 하는 협의체 구성을 제안 한다. 소각장 문제는 오정구 만의 일이 아니라 부천시민전체의 일이다"고 강조 했다.

황인직 위원장은 부천시가 각종 개발을 추진하면서 시민의 의견 수렴을 무시하는 것을 강하게 질타 했다.

황위원장은 "상동영상복합단지 매각 건은 급하게 진행되고 절차상 문제가 있다고 해서 시민 감사 청구가 제기되어 있는 상태다. 수천억원의 부천시민의 금싸라기 땅이 하루 아침에 매각 된다는 것이 안타깝다. 시민들이나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의 법적 절차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4명의 위원장들은 또 “김만수 시장은 전임 시장의 불통행정을 적극 비판하며 소통하는 시장, 시민이 시장인 부천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지만 재선하면서 이미 전 시장의 불통을 훌쩍 뛰어 넘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저작권자 © 부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