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3일부터 한방 추나요법 건강보험 시범사업 시행

[부천신문]부천자생한방병원(병원장 박원상)은 보건복지부 한방 추나요법 건강보험 시범사업 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부천자생한방병원은 부천시 한방병원 중 유일하게 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추나요법 시범 대상 환자는 근골격계 질환 치료 목적으로 추나요법을 받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지난 13일부터 시행해 앞으로 1년간 시범사업으로 진행한다.

에에 따라 기존 30,000원~50,000원의 전액 본인부담이던 추나요법 치료를 단순 추나의 경우 1부위 6,700원, 2부위 10,100원, 전문 추나의 경우 1부위 11,300원, 2부위 17,000원의 수준으로 받을 수 있어, 환자의 치료비 부담을 경감할 수 있게 됐다.

추나(推拿)요법은 한의사가 손이나 신체 일부분을 이용해 관절 근육 인대 등을 교정하는 한의치료기술이다. 부천자생한방병원은 지난 10여 년간 추나요법을 시행하고, 2016년 한해 총 108,216명 내원 환자에게 46,245회 추나치료를 실시하기도 했다.

부천자생한방병원 박원상 병원장은 “이번 추나요법 시범기관 지정으로 부천지역 척추 디스크 환자의 치료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방 추나요법이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추나요법 건강보험 시범사업에 전국 483개 한방의료기관 참여 신청하여 여러 항목을 평가 지역, 규모, 한의사 전문의, 추나요법 실시 현황 등 전반적인 성과를 분석해 부천자생한방병원 등 총 65개 시범기관이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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