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 개최

[부천신문]부천시가 최근의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하여 수출기업 지원 강화에 나선다.

최근 중국의 비관세장벽 강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아메리카 퍼스트 등 전 세계적 보호무역주의가 늘어나는 추세다.

부천시는 이에 대한 대응으로 해외시장 다변화, 보호무역 피해기업 자금지원 확대 등 마케팅 지원을 통해 어려운 수출 여건을 돌파하기 위해 나섰다.

지난해 부천시에서는 2,552개 기업이 23억 달러(약 2.5조원)의 수출 성과를 냈다.

기존의 해외 수출시장은 중국 등 아시아, 유럽, CIS지역이 주를 이뤘다. 시는 이러한 해외시장을 다변화 하고자 시장개척단을 중남미, 중동, 신흥시장(미얀마,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으로 확대해 파견하기로 했다. 수출상담회도 신흥시장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하여 개최한다.

* 시장개척단 파견 : 연 3회(5,9,10월), 30개 업체

*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 1회(10월), 100개 업체

시에서는 지난 3월 對중국 수출 피해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업체당 10억 이내로 자금지원을 확대하기로 한 바 있다.

한편, 경기도에서도 대체시장 발굴을 위한 사업예산 확대 투입 등 수출판로 다변화와 아세안 국가에 대한 투자유치 확대, ODA(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연계한 신흥시장 개척 등의 내용을 담은 다변화 전략을 마련, 추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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