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자가 필요하면 마법처럼 발길이 움직여요"

▲ 김국희 자원봉사자(가운데)

[부천신문] 12월 5일 예정인 ‘2017 부천시 자원봉사자의날 기념식’에서 우수자원봉사자로 경기도지사상을 받게 된 김국희 봉사자는 하루 24시간이 부족하시다며 행복한 불평을 하신다.

일주일 내내 짜여진 봉사스케줄에 따라 봉사활동도 하며 더 양질의 봉사를 하기위해 틈틈이 각종 양성교육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부천시자원봉사센터의는 전래놀이지도사양성교육에 참여하기 위해 센터를 방문한 김국희 봉사자와 봉사자로서의 삶을 알아보기 위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 현재 하고 있는 봉사는 어떤 활동인지 소개해주세요.

부천시에 있는 공립박물관 인 유럽자기박물관, 교육박물관, 수석박물관, 활박물관, 옹기박물관, 펄벅기념관 6개 기관에서 박물관 안내봉사와 박물관에서 진행하는 체험활동 보조강사로 활동하고 있어요. 주로 어린이들이 참여하지만 성인들도 많이 만나고 있어요.

그리고 오정노인복지관에서 홀몸어르신 집에 직접 방문하며 자살예방을 위한 게이트키퍼로 활동하고 있어요.

- 자원봉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큰아이가 중학교 때 사춘기를 힘들게 보냈는데 그때부터 자연스럽게 청소년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어느날 작은아이 학교에서 가지고 온 학교폭력 예방교육 강사 양성과정 안내장을 보고 교육과정을 거쳐 학교폭력 예방강사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 이후 나와 같은 봉사자를 필요로 하는 곳이 많다는 것을 느끼며 이곳저곳 더욱 열심히 봉사를 하게 되었고 지금에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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