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국 부천시장 후보, 문예회관 건립 관련 입장 밝혀

[부천신문] 윤병국 부천시장 후보(무소속)가 7일 문예회관 건립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윤병국 후보는 “문예회관 건립은 예산이 1천억 이상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건립비 1천억 중 국비는 불과 20억으로, 차기 시장 임기 중에 3년 동안 매년 330억 정도를 쏟아 부어야한다. 지방채 발행 없이 가능한 사업인가? 지방채를 발행해서라도 해야 할 사업인가?” 라고 주장했다.

윤병국 후보는 “문예회관 부지는 최종적으로 시청 앞 주차장으로 결정됐다. 현재 1400석 규모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로 실시설계 중으로, 설계비 중 30%인 15억원 정도가 계약금으로 지급돼 있다. 만약 사업을 중단한다면 매몰비용으로 15억원 정도를 부담해야 한다” 고 밝혔다.

그는 “문예회관 논란은 세 가지 측면에서 집중적인 논의가 필요하다.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이라는 용도문제, 시청 앞 주차장의 위치문제, 그리고 1천억 건립비용 문제이다” 고 말했다.

이어 “문예회관 논란에 대한 윤병국 후보의 입장은 사업지속여부를 ‘공론화위원회’에 회부하여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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