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공식지정 국제영화제로 새로운 도약

[부천신문] 제20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이 공식 트레일러 ‘토끼 물결’ 을 공개했다.

공식 트레일러 영상은 유튜브(http://www.youtube.com/user/anipisaf)를 통해 볼 수 있다.

BIAF2018 트레일러는 2017년 일본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이 세상의 한구석에> ‘카타부치 스나오’ 감독이 제작을 맡았다. 그는 <마녀배달부 키키 (1989) > 조감독을 시작으로 <아리테 공주 (2001) >, <마이 마이 신코이야기 (2009) >를 연출했다.

‘카타부치 스나오’ 감독은 “만들어진 영화를 완성시키는 것은 관객의 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라는 메시지를 던짐으로써 <이 세상의 한구석에> 속 주요 캐릭터 소녀 ‘하루미’ 를 ‘토끼물결 소녀’ 로 재등장시켰고, 암전과 함께 다시 살아난 캐릭터에는 감독의 영화철학 메시지를 담았다.

또한, “트레일러의 주인공은 애니메이터의 손에서 처음 탄생하여 다듬어지지 않은 채로 시작한다. 여러 가지 다른 기법 속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다가 이내 필름 밖 세상으로 뛰쳐나오며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영상’ 을 상징한다” 라고 전했다.

BIAF2017 대상을 수상한 <이 세상의 한구석에>는 현재 일본 내 588일째 극장 상영작으로 최장기간 신기록을 수립했으며, 곧 600일째를 앞두고 있다. 영화 흥행과 함께 ‘카타부치 스나오’ 감독과 ‘스즈’ 역 목소리를 맡은 ‘논 (Non)’은 국민감독과 최고 인기배우로 비상했으며, 올 여름 <이 세상의 한구석에> TV 시리즈도 선보인다.

오는 6월 23일 도쿄 롯폰기에서 일본 문화청 미디어예술제 대상 수상을 기념하여 ‘카타부치 스나오’ 감독의 <이 세상의 한구석에> 특별 상영과 함께 작품 속 주연배우 ‘논’의 무대인사를 진행한다.

‘카타부치 스나오’ 감독은 올해 BIAF 심사위원장으로 한국을 다시 찾을 예정이다.   

대한민국 첫 번째 아카데미 공식지정 국제영화제로서 BIAF2018은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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