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 ‘산타클라라’, 7월 7일 ‘보고 또 보고’
홈페이지 통해 공연당 관객 150명 선착순 신청받아

[부천신문] 부천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 창작극이 공연된다. 부천문화재단은 지역 극단과 함께 창작극 두 편을 선보인다.

극단 믈뫼의 ‘산타클라라’(6월 30일), 극단 원미동사람들의 ‘보고 또 보고’(7월 7일)다. 두 편 모두 부천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무료 공연으로 열린다.

순수 창작 코미디 연극 ‘산타클라라’는 카페 산타클라라에서 벌어지는 젊은이들의 삶과 사랑, 유쾌함을 담아낸 작품이다. 이 작품은 관객의 선택에 따라 연극 결말을 다르게 구성해 재미와 집중을 높일 계획이다.

프랑스 작가 ‘기욤 멜라니’(Guillaume Melanie)의 「완전한 시각(Plein La Vue)」을 재구성한 ‘보고 또 보고’는 시각장애인을 주인공으로 하는 연극이다. 비밀리에 각막 이식수술을 받은 주인공이 수술 뒤 삶의 진실에 직면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두 작품은 창작지원사업 ‘부천 공연창작소’에 선정돼 지난해엔 쇼케이스를 열고 시민 의견을 반영했다.

재단은 지역 공연단체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우수 공연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부천 공연창작소’를 추진해 왔다.

이번 공연엔 선착순으로 공연당 관객 150명을 모집한다. 재단 홈페이지(www.bcf.or.kr)를 통해 신청하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공연기획부(032-320-6333, 637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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