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건강실 이용시민 만족도는 98%/방문건강사업으로 보건복지부 우수기관 표창
현재 12개소인 100세 건강실을 오는 2021년까지 18개소로 확대/경로당 어르신 주치의제 사업을 강화

[부천신문] 부천시가 ‘100세 건강실’ 운영 2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진단하고 앞으로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시민정책토론회를 가졌다. 

지난 7월 25일 원미어울마당 진달래홀에서 열린 토론회에는 도·시의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선숙 건강증진과장의 ‘100세 건강실 2주년 성과 및 추가설치 계획’ 보고에 이어, 손태용 유한대학교 보건복지학과 교수의 진행으로 정혜선 가톨릭대학교 교수, 백재은 부천대학교 교수, 조규석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교수, 전용한 부천시보건소장 등 4명의 패널이 참여하는 시민토론회로 진행됐다.

이선숙 건강증진과장의 보고에 따르면 100세 건강실 이용시민 만족도는 98%로 매우 높았으며, 올해 100세 건강실 방문건강사업으로 보건복지부 우수기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시는 현재 12개소인 100세 건강실을 오는 2021년까지 18개소로 확대하고 경로당 어르신 주치의제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토론회에 참여한 전문가와 시민들은 보건·의료·복지·돌봄 연계시스템 구축 및 컨트롤타워 설치, 가정방문건강사업 확대, 어르신 영양관리사업 강화, 지역주민 건강형평성 제고 등에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행사장 입구에 이동 100세 건강실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했으며, 2016년부터 현재까지 100세 건강실 운영 추진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홍보 패널을 전시했다. 또 식전행사로 100세 건강실 연계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도당동 독거노인 어르신들의 합창 공연을 선보여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전용한 부천시보건소장은 “오늘 제시된 의견들을 향후 100세 건강실 운영에 적극 반영하겠으며, 지역주민 건강100세 실현에 보건소가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문의는 건강증진과 100세건강팀(032-625-4404)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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