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할 내 금융기관․편의점 ATM기기에 부착, 전년 대비 감소 효과

[부천신문] 부천원미경찰서(서장 현재섭)는 2018년을 맞아  ‘눈앞의 현금, 범죄 심리로 부터 예방하자’는 슬로건을 걸고 법죄 예방활동에 앞장섰다.

원미서는 2월 초 관내 금융기관 118개소, 편의점 273개소 ATM(현금자동입출금기)기기 및 출입구에 분실, 절도 예방을 주제로 한 3가지 종류의 스티커 876개를 부착했다.

피해자들의 진술에 의하면 "ATM 기기가 있는 금융기관․편의점은 현금 카드를 빼고 약 2∼3초 후 현금투입구가 열려 순간 인출한 현금을 잊고 카드와 영수증만 회수" 하여 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장소다.
또 현금인출기 투입구에서 미회수된 현금을 노리는 절도범죄와 지갑‧카드‧통장 등 분실물이 발생한다. 

부천원미경찰서 관내에서는 지난 2017년 1년간 ATM 기기內 미회수된 현금을 가져가는 절도 사건이 98건 발생했다.

이번 ‘절도․분실예방 스티커 부착’ 캠페인은 이러한 절도죄를 근절하기 위해 관할 내 ATM기기가 있는 모든 편의점 및 금융기관과 협약을 맺고 스티커를 부착한 것으로,  
 - 현금 절도를 예방키 위해 ATM 기기에는 “무심코 가져가면 절도로 처벌받습니다” 문구의 경고성 스티커를 부착하고, 물건 분실을 막기 위해 출입문 내외부에는 “놓고 가시는 물건은 없는지 확인하셨나요?” 문구의 주의환기용 스티커를 부착했다.

또한, 관내 2개소의 전광판에도 스티커 문구를 지속적으로 현출하는 한편, ATM기기 주변 카메라와 유리 출입구의 시야를 가리는 불필요한 전단지‧적치물 제거 활동으로 범죄심리를 억제하는 범죄예방시설진단을 병행 실시했다
그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2~7월, 6개월) ATM內 미회수현금 절도범죄발생이 58% 감소(↓30건)했으며 특히, 지난달에는 단 한건도 발생치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훼손된 스티커 재부착 등 지속적인 관리로 일반 시민들이 순간적인 판단 오류로 범죄자가 되는 일이 없도록 범죄예방에 힘쓸 예정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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