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을 통해 건강증진 사업 진행

▲ 부천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8월 17일부터 관내 대안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검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부천신문] 부천시는 이번 달부터 부천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찾아가는 건강검진 을 제공하기로 했다.

지난 17일 첫 검진을 시작으로 관내 약 400여명의 학교 밖 청소년에게 건강검진을 제공할 계획이며, 검진 후 이상 징후 청소년들에게는 추가 확진 검사 비용까지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 

학교 밖 청소년들은 교육부 지원을 통해 매년 학생 건강검사를 받는 재학생들과 달리 3년에 한 번 검진이 제공되고 있으며 이마저 수검률이 저조하여 적절한 건강관리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여성가족부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검진을 받은 학교 밖 청소년 5명 중 1명은 ‘질환 의심대상자’로 나타났으며, 특히 신장질환과 고혈압, 간장질환, 빈혈 문제가 심각하다고 보고했다. 

▲ 부천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8월 17일부터 관내 대안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검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1

이번 찾아가는 건강검진은 그동안 미흡했던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검진 수검률을 높이고 더 많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조기 질병 발견과 치료 및 예방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천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황홍구 센터장은 “스스로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부담 없이 자신의 건상 상태를 확인하고 질병 여부를 일찍 확인 할 수 있게 돼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관리와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시범으로 추진하고 있는 본 사업은 기초검사, 혈압, 신체계측, 소변검사, 혈액검사, 영상검사, 구강검사, 건강상담 등 21개 항목의 검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9세~24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부천시청소년지원센터나 청소년전화 1388로 연락하면 접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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