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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박물관 소장유물 첫 감정평가

평화의 화병, 청송산 해바라기 문양석 등 약 84억 원의 가치 권슬기 기자 l승인2018.09.06l조회수 :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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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자기 박물관 유물감정 평가 현장_1

[부천신문] 부천시 박물관 소장 유물이 다시 한 번 그 진가를 인정받았다. 

부천시 박물관(교육·유럽자기·수석·활·펄벅·옹기, 이하 6개관)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소장 유물 감정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부천시 박물관의 유물 5,890건 9,324점에 대한 감정 평가 금액은 약 84억원으로 책정되었고, 자료 331건 595점에 대해서도 약 2억원 이상의 가치를 가진 것으로 평가됐다.

▲ 부천수석박물관 대표유물 청송산 해바라기 문양석

특히 유럽자기박물관의 대표 유물인 ‘평화의 화병’은 19세기 프랑스 왕립 자기소 세브르(Sevres)에서 제작된 한정품으로, 1873년 세브르 작품 목록에 기록된 한 쌍 중 한 개를 소장하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

▲ 유럽자기 박물관 유물감정 평가 현장_2

또한 부천수석박물관의 ‘청송산 해바라기 문양석’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중요한 수석으로 평가받았다.

부천교육박물관에서는 다른 박물관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1970~80년대 자연과학 교구재가 주목을 받았으며, 부천활박물관은 주요 소장품인 활과 화살 외에도 활 제작도구와 활 관련 서적에 대한 감정을 진행했다.

▲ 펄벅 친필로 확인된 펄벅의 1968년 작품 새해

부천펄벅기념관은 이번 감정평가를 통해 펄벅이 한국을 배경으로 쓴 소설 『새해 The new year』(1968)의 1,000부 한정판에 쓰인 펄벅의 친필 서명을 확인해 이목이 집중됐다.

부천옹기박물관은 소장 유물 중 미공개된 엽서가 귀중한 자료로 재평가받았으며, 소장가치가 있는 자료는 신규 유물로 등록하거나 향토역사관 향토자료로 이관하는 등 소장유물을 더욱 세밀하게 재분류했다.


권슬기 기자  puchonnp@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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