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화합 한마당, 체육행사·문화예술·공연 다채롭게 펼쳐져

▲ 지난해 열린 시민의날 경축행사 부천시민화합한마당

[부천신문] 부천시가 제45주년 부천시민의 날을 맞이하여 기념식, 축하공연, 문화예술 공연 등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 부천시민화합한마당 체육대회

▶ “부천시민의 날 축하해요” 시민의 날 기념행사
‘제45주년 부천시민의 날' 기념식이 10월 6일 오전 9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난타도리깨 공연팀이 신나는 난타공연으로 축제의 포문을 열고 이어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부천시청 레슬링부 소속 조효철 선수와 지난해 부천시문화상 수상자인 고경숙 시인이 시민대표로 시민헌장을 낭독하고 모범시민 표창 등이 진행된다. 

공식 기념식을 마치면 시민화합한마당 체육대회와 주민자치 문화예술 프로그램 경연이 이어진다.

시민체육대회는 행정복지센터와 동 주민센터 주민들이 참여하는 체육행사로 장애물 계주, 6인 사다리 릴레이, 협동줄넘기 등 다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단체종목 중심으로 진행된다.

주민자치프로그램 경연대회는 각 동 주민자치센터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다 같이 즐기는 시간으로 각 행정복지센터를 대표하는 10개 팀이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축제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기부물품 나눔행사인 ‘소나기(소중한 것을 나누는 기쁨)’ 행사가 함께 열려 의미를 더한다. 관내 기업, 단체, 자원봉사자 등이 기부물품을 판매하고 판매수익금은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원미사랑환경봉사단에서 환경보호와 자원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폐현수막 재활용 코사지를 주요 내빈에게 달아주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 지난해 열린 시민어울림한마당
▲ 지난해 열린 시민어울림한마당(퍼레이드)

▶ 시민이 만드는 축제… 시민어울림 한마당
부천시민이 한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시민참여형 축제 ‘시민어울림 한마당’이 10월 13일 부천마루광장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57개팀 1천3백여 명이 참가해 퍼레이드, 콘테스트, 춤 한마당을 펼친다.

오후 2시 참가단체들이 모두 참여해 원미초등학교~심곡 시민의강~부천마루광장에 이르는 퍼레이드를 벌인다. 

이후 부천마루광장에 마련된 어울림무대와 한마당무대에서 콘테스트를 진행하고 참가팀, 가족팀, 시민 모두가 어우러지는 춤 한마당으로 이어진다.

청소년, 학생들의 밴드, 댄스 공연부터 어르신들의 풍악과 민요까지 남녀노소 구분 없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축제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 지난해 열린 복사골마라톤대회_1
▲ 지난해 열린 복사골마라톤대회_2

▶ 건강과 추억을 한번에… 복사골마라톤대회
부천시민의 날을 기념해 ‘제13회 부천 복사골마라톤대회’가 10월 21일 오전 9시 부천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부천 복사골마라톤 대회는 전국 마라톤 동호인과 부천시민의 사랑을 받는 대표 마라톤 축제로 지난해에는 전국에서 3천5백여 명이 참가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참가 종목은 여월단지 순환코스인 5㎞코스, 역곡방향 원미산 복합코스인 10㎞코스, 부천시내를 순환하는 하프코스 등 세 종목이다. 참가자에게는 기념품, 완주메달 등이 주어진다.

부천시내를 달리며 원미산, 심곡 시민의강 등 자연과도 만날 수 있는 코스로 심신을 힐링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부천시립예술단 공연모습

▶ 부천시민이 직접 선정한 곡으로 꾸며지는 ‘부천시민의 날 경축음악회’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시립합창단은 9월 28일 오후 7시 30분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시민의 날 경축음악회 ‘클래식과 뮤지컬의 밤’을 연다.

이번 음악회는 부천필 박영민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부천시립예술단 창단 30주년을 맞이하여 관객들이 직접 선택한 베스트 곡으로 채워진다. 

음악회 전반부에서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주페의 ‘경기병 서곡’, 사라사테의 ‘치고이네르바이젠 작품 20’, 앤더슨의 ‘나팔수의 휴일’,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제1번 라장조 작품 39-1’을 연주한다.

이어지는 후반부에서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부천시립합창단이 함께 유명한 클래식, 뮤지컬, 오페라 합창곡을 들려준다.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메들리와 ‘마리아’, ‘투나잇’,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중 ‘생각해줘요’와 ‘바람은 그것 뿐’,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부활의 노래’와 ‘오렌지 꽃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등을 선보인다. 

공연 당일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장덕천 시장은 “제45주년 부천시민의 날을 맞이하여 모든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참여해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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