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일초 학부모회 주관 농사일 체험하기

▲ 부천원일초등학교 학부모회 주관 <가을 추수체험>

[부천신문] 부천시 오정구에 위치한 부천원일초등학교(교장 유영찬) 학부모회는 지난 13일 가을철 햇살 아래, 추수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활동은 1학년부터 6학년 학생 63여 명이 부천시 오정구 일대 농원에서 주로 벼를 베고 탈곡하는 체험과 고구마 캐기 등의 추수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가을 추수 체험 활동은 매해 가을, 부천시의 여러 농원에서 운영되어지는데 자연을 접해 볼 기회가 적은 도시학생들에게 농촌체험과 자연 생태학습장을 제공, 농업과 농촌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체험활동에 참가한 학생들은 농부들에게 벼 베기 및 탈곡 시 유의사항에 대한 설명을 먼저 들은 후 벼를 베고 홀테, 탈곡기 등의 전통농기구를 이용한 탈곡체험도 해 보았다. 처음 보는 농기구에 신기해하며 낱알이 떨어지는 과정을 보며 즐거워했다. 

고구마 캐기 체험을 하던 학생들은 “우리가 마트에서 쉽게 사먹던 고구마가 이렇게 힘들게 땅을 파야 나오는 것인지 몰랐다” 라며 앞으로 농산물을 대할 때 더욱 소중하게 생각하며 먹어야겠다는 다짐의 말도 전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부천원일초 학생들은 농산물이 우리들의 식탁에 오르기까지 거쳐야 하는 과정을 배우고 이해하며 농부와 자연에 감사함과 수확의 기쁨을 느껴보며 이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저작권자 © 부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