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 커피머신관리사 2급 과정 개강

[부천신문] 평소 커피에 대한 관심이 많은 김ㅇㅇ씨는 은퇴 후 여유 시간에 드립커피를 내려 커피 향기와 함께 여유를 즐기고 더치커피를 내려 주변 분들에게 선물하기를 즐겼다. 

그러던 김씨는 커피머신을 관리하는 커피머신관리사에 대해 알게 되었고 마침 교육생을 모집한다는 소식에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를 찾았다. 

▲ 제3기 커피머신관리사 양성과정 개강식 사진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커피와 커피머신에 대한 관심이 높은 5060 베이비부머를 대상으로 지난 16일 '2018년 제3기 커피머신관리사 2급 양성과정'을 개강했다.

이번 과정은 12명 모집에 33명이 지원하여 3.6대 1에 가까운 경쟁률을 보였으며 중·장년층이나 다문화가정, 외국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카페를 창업할 예정이거나 시니어카페 취업을 목표로 하는 분들이 지원했다.

커피머신관리사란 커피를 추출하는 머신이 고장 등 수리가 필요하거나 내부 청소를 해야 할 때 커피머신 분해 및 조립을 통해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전문 엔지니어다. 

국내 약 5만 개에 달하는 커피숍이 있으나 커피머신관리사가 크게 부족한 상황으로 취업, 창업 등 전망이 좋은 교육 과정이다.

한 수강생은 “고향인 동해에 카페를 창업하고자 현재 바리스타 교육을 받고 있다. 커피머신관리사 교육은 향후 카페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또 다른 수강생은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지 몇 년 되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기술을 익히고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좌는 10월 16일부터 12월 6일까지 8주간 매주 화·목요일 16회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센터 홈페이지(http://twohappylife.bucheon.go.kr)를 참고하거나 방문(복사골문화센터 3층) 또는 전화(032-625-4793~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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