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애니메이션부터 디즈니까지 각국 대표 애니 한자리에

- 애니메이션+기념 공연+핸드프린팅 등 다양한 행사로 볼거리 풍성!

 

[부천신문] 제20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의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BIAF는 올해 아카데미 공식지정 국제영화제로 19일부터 21일까지 5일 동안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30개국 161편의 애니메이션 상영작을 준비해 애니메이션 마니아, 영화인 그리고 관객들을 위한 축제 준비를 마쳤다. 

19일 개막식 전에는 DJ잉, B-BOY 축하 공연부터 아카데미 공식지정 국제영화제로 새로운 걸음을 시작하게 되는 2018년을 기념하기 위한 핸드프린팅 사전 행사를 준비했다. 

이어 반도네온과 바이올린 그리고 피아노가 어우러진 탱고음악의 대표 고상지 밴드가 개막식 오프닝 공연을 책임진다. 

본식에서는 사회자 배성재 아나운서의 행사소개부터 윤갑용 조직위원장, 서채환 집행위원장의 개회사 및 에릭 골드버그, 라울 가르시아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아카데미 지정의 감사패 증정식, 그리고 홍보대사 배우 신은수의 참석 및 인터뷰까지 마련됐다. 

이어 2018년 칸영화제가 선택한 단 한편의 장편 애니메이션 개막작 <어나더 데이 오브 라이프>의 다미안 네노프 감독의 무대인사와 70분간의 상영으로 본격적인 영화제의 시작을 알린다.

5일간의 축제가 열리는 주말에는 특히 화려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20일(토)에는 일본의 대표적인 감독 콘 사토시의 작품을 재조명하고자 ‘콘 사토시 특별전:몽중인’을 마련해 대표작 상영과 함께 마루야마 마사오, 마키타로 프로듀서의 스페셜 토크부터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에릭 골드버그 감독의 디즈니 <환타지아 2000> 클래식 공연, 온라인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시킨 일본 인기 성우이자 가수 호리에 유이가 참석하는 <미스모노크롬>상영과 스페셜토크, 최신작 <극장판K>시리즈 무대인사까지 준비됐다.

또한, 5년이 넘는 제작기간 끝에 완성된 애니메이션 <점박이:한반도의 공룡3D, 새로운 낙원>쇼케이스  개최하고 더빙에 참여한 배우들의 깜짝 무대인사가 있을 예정이다. 

한반도를 넘어 아시아로 더욱 확장된 스케일을 자랑하며 수십 여 종의 새로운 공룡 캐릭터와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가지고 BIAF를 찾는다. 

21일(일)에는 ‘애니메이션+문학 특별전’으로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영화 <엑스트라오디너리 테일>의 상영과 연출한 라울 가르시아 감독의 해설 및 로베르 데스노스의 13편의 시를 담은 애니메이션 <알 수 없는 여인에게>의 상영과 앙트완 코폴라의 해설을 직접 볼 수 있다. 

문학특별전 상영 관람객들에게는 선착순으로 민음사 책 선물 이벤트가 마련됐다. 
또한, 에릭 골드버그 감독의 마스터 클래스 <part1.메이킹 오브 환타지아2000/ part2.미키마우스 탄생 90주년>을 통해 미키마우스의 역사와 클래식 애니메이션의 걸작 <환타지아 2000>에 대한 감독의 이야기가 준비됐다.

영화제 기간 중 전 연령층의 관객들을 위한 실내,외 부대행사 또한 준비를 마쳤다. 

주말인 20일과 21일은 18시 30분부터 부천시청 야외 잔디광장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야외 상영회부터 <제1회 BIAF 청소년 e-스포츠대회>, <BIAF원더랜드 숲 속 놀이터>, <찾아가는 4차 산업혁명, VR트럭>, <신나는 먹거리! 애니장터>까지 풍성한 행사를 마련했다. 

한편, 대한민국 첫 번째 아카데미 공식지정 국제영화제인 BIAF2018은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부천시청, 한국만화박물관, 부천CGV, 메가박스COEX 등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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