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피해자를 위한 달력제작 수익금 전액기부

▲ 박성용 경사(달력제작 컨셉 사진)

[부천신문] 부천오정경찰서(서장 전준열)에서 지난 30일 전국 몸짱 경찰관 20명이 달력 제작을 위한 단체 화보촬영을 진행했다.

부천오정서는 4년간 전국 범인검거 1위를 기록한 검거왕 로보캅 경찰관 내 동지구대 박성용 경사를 필두로 경찰 역사 최초로 아동학대 피해자들을 위한 2019년도 달력을 제작 중에 있다.

이날, 여자 경찰관 4명을 포함한 전국 몸짱 경찰관 20명이 동참하여 아동학대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피해자들을 위해 그동안 가꿔왔던 몸매를 마음껏 뽐냈다. 

완성 된 달력은 11월 초부터 판매 예정이며 수익금은 사랑의 열매 측과 협약식을 맺어 전액 아동학대 피해자들을 위해 기부 될 예정이다. 

이번 달력 제작에는, 비영리 단체 지구힐링문화센터, GP Korea, 이노케이 엔터테인먼트 호라스튜디오, 영화 JSA 이성진 영상감독이 함께 재능 기부에 동참 했다.

달력 제작에 동참한 박성용 경사는, “운동을 하면서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피해자들을 위한 재능기부를 이번에 실천할 수 있게 되어 뜻깊었고, 경찰 최초로 진행하는 이번 달력 제작 행사가 국민들에게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전준열 오정서장은 “올해 피해자지원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으며 이번 달력 제작으로 인해 아동학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길 바란다”면서 “피해자들이 느끼는 절실함은 다른 것과 비교할 수 없다”며 “피해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보호·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부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