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정경찰서, 도박 싸이트 운영자 2명 구속

▲ 부천오정경찰서 전경

[부천신문] 부천오정경찰서(서장 전준열) 수사과에서는 중국에 서버를 두고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조직폭력배로부터 제공받은 대포통장으로 1,000억원 상당 규모의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피의자 6명을 검거, 그 중 2명을 구속했다.

피의자 정모씨(운영자 42세, 구속)는 2010년 11월 경부터 2017년 12월 까지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중국에 서버를 두고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 5개를 운영해왔다. 

그리고 한국에 사이트 관리자 조모씨 등 3명을 두고, 조직폭력배 태모씨 등 2명으로부터 매입한 20여개의 대포통장을 이용해, 도박사이트 회원 19,661명으로부터 1,000억원의 도박자금을 입금받았다.

피의자 정모씨, 피의자 조모씨에 대해 실시간 위치 추적 중, 중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하던 피의자 정모씨와 마중나온 피의자 조모씨를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돈을 받고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에 대포통장을 제공한 통장 명의자들과 도박사이트에 돈을 입금하여 도박한 피의자들에 대하여도 도박 가담의 정도를 판단하여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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