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천 부천시장, 직원과의 소통 위한 런치토크

[부천신문] “오늘 이 자리에서만큼은 시장이 아닌 ‘장덕천 주무관’으로 대해 주세요” 장덕천 시장이 ‘오늘만큼은 장덕천 주무관’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하위직원들과의 격의 없는 대화에 나섰다. 

▲ 장덕천 부천시장과 런치토크에 참여한 직원들이 셀카를 찍고 있다.

시장과 직원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해 고충과 건의사항을 듣고 일선에서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점심을 함께 먹으며 자유롭게 대화하는 ‘런치토크’를 마련한 것.

장덕천 시장은 19일 중4동 행정복지센터 관할 직원들과의 대화를 시작으로 12월 21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180여 명의 직원들과 런치토크를 진행한다.

▲ 장덕천 시장이 직원들과 도시락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19일 중4동 행정복지센터 무지개실에서 진행된 첫 런치토크에는 중4동을 비롯해 약대동, 중1동 중2동, 중3동에 근무하는 7급 이하 공무원 15명이 참여했다.

장 시장과 직원들은 함께 도시락을 먹으며 주제와 격식 없이 자유로운 대화를 나눴다. 보다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간부공무원들의 배석을 금지하고 카페처럼 부드러운 음악도 틀었다.

이날 유연근무, 직원복지, 악성민원 예방 등 다양한 주제가 거론됐으며, 특히 젊은 공무원들답게 결혼, 육아문제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 장덕천 부천시장과 직원들의 셀카

장 시장은 직원들의 질문과 의견에 하나하나 성실히 답했으며, 고충과 애로사항,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해 조치결과를 내부통신망에 공지하기로 했다.

장덕천 시장은 “이번 런치토크는 다양한 의견과 애로사항을 서로 공유하며 시정운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등 진솔한 대화의 장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직원과의 소통과 후생복지 증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내년부터는 소통·공감 런치토크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하위직원과의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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