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북 정재현 행정복지위원장의 행보

[부천신문] 스스로를 <동네북 정재현 부천시의원>이라 칭하며 부천시의회 재선의원이 된 것도 더불어 행정복지위원장이 된 것에도 최대한 겸손하고 성실히 일하겠다는 정재현 의원을 만났다.

그의 사무실은 얘기하면서 느낀 털털하고 편안한 그의 성격만큼이나 그를 찾는 의원들의 잦은 방문이 많은 것으로 볼때 나만의 생각은 아닌 듯 했다.

▲ 부천시의회 정재현 의원_1 <사진_정재현 의원 페이스북>

Q. 현재 지역구 내 가장 큰 현안은 무엇?

제 지역구는 도당동, 춘의동, 역곡1, 2동, 원미1동인데 생활권이 3권역으로 나뉘는데 권역별 현안이 다 다르다. 
▲첫째 도당 춘의동 권역은 도당동의 강남시장 인근 재개발과 춘의동에 주민 쉼터나 공원이 부족하다.
▲둘째 역곡동 권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시설이 부족해서 도서관과 수영장 등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둘째 원미동 권역은  주차시설이 부족해 주차난이 심각한 상황이다.

사실 모두 원도심이 갖고 있는 문제들로 주민편익을 위해 무엇이 필요하고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알고 있기에 하나씩 해결해 나가고 있다.


Q. 8대 의회구성 이후 5개월이 지났는데 스스로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일단 모든 의원님들이 무척 성실하다.
의회에 출석률이 거의 백프로에 가깝고 이석률 또한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이렇게 성실하게 임한다는 것 자체가 좋은 현상이라고 본다.

▲ 부천시의회 정재현 의원_2 <사진_정재현 의원 페이스북>

Q. 행정복지위원회에서 일본에 복지연수를 다녀오셨는데?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일본 오카야마시와 가와사키시 등에 7박8일(10월 29일~11월 5일) 일정으로 노인, 아동, 장애인 복지 중심의 연수를 진행했다. 

먼저 부천시 예산 1조8천억 원에 비해 예산 5조6천억 원이 넘는 오카야마 시에서 '초고령사회 대처법'을 배우기 위해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의원들은 '일본 사회복지 열공'에 나섰다.

둘째 장애인 일자리나 거처도 충분하지 않은 부천의 현실, 장애인의 더 나은 삶의 질을 고민하는 일본, 두 배 이상의 예산이 뿜어내는 여유로움, 지역마다 기업다운 기업 역할을 하며 사회에 공헌하는 일본, 진정 부러웠다. 이번 연수에서 가장 부러웠던 대목이다.

마지막으로 사이타마현 인정어린이집인 고도모노모리 숲 유치원, 이어서 방과 후 돌봄교실인 와쿠와쿠(두근두근) 플라자, 어린이문화센터 등을 찾았다. 일본은 우리와 달리 교육청도 가와사키 시가 관리하는 점이 눈여겨 볼만한 대목이었다.

항상 해외에 다녀오면 그동안 보고 배운 것들은 어떻게 접목하고 반영할지 머리속에 숙제만 가득해져 고민하게 된다.


Q. 지역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부천시의원 4년 동안 지역구를 속속들이 파악하고 많은 일을 했다. 아직도 지역구를 위해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
매달 제가 받는 급여에 부끄럽지 않게 제 급여로 지급되는 시민의 혈세가 아깝지 않게 충분히 많이 그리고 열심히 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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