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성호 교육장, 분야별 대표 300인과 혁신교육 공감대 나눠

[부천신문]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교육장 맹성호)은 초,중,고 교장, 학부모, 교사, 학생 대표들과 <좋은학교만들기> 300인 대토론회를 26일과 27일 이틀 간, 부천 MJ컨벤션 센터에서 가졌다. 

▲ 부천 교육공동체 좋은학교 만들기 대토론회 (부천교육지원청)_1

맹성호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미래 사회의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에 맞는, 혁신교육 추진으로 교육공동체의 만족도가 매우 높고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며 “질문과 상상이 넘치는, 즐거운 배움이 있는 교실을 구축하여 모든 학생이 고르게 성장하는 부천교육을 만들어 달라"고 격려했다.

이틀 간 진행된 대토론회에는 부천 초,중,고교 교장과 학부모, 교사, 학생 대표 각각 300명, 총 600명이 참석했다. 토론 논제 ‘좋은 교육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에 대해 120분 간 마라톤 토론으로  진행된 대토론회는 부천교육혁신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열기와 지혜를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토론의 흐름은 1부 진단 토론, 2부 문제해결 방안 토론으로 진행되어 토론 논제에 대해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교육공동체의 공감대를 확산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사전 조사를 통해 충분히 주제에 대해 생각하고 깊은 사고를 나누는 '숙의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 부천 교육공동체 좋은학교 만들기 대토론회 (부천교육지원청)_2

현장에서 토론을 통해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즉석 투표를 통해 최선의 안을 선택하게 된다. 

부천교육공동체가 바라는 좋은 교육은 '협력하고 타협하면서 상향식으로 운영되는 민주적 학교'를 꼽았으며, '자기주도적이고 창의적인 진로설계 능력 함양'도 큰 호응을 얻었다. 

‘좋은 교육’ 실천을 위해 학부모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자녀 이해와 소통 방법 찾기’였고, 학교에 가장 필요한 것은 '교사 교육권 존중과 업무 경감'에 의견을 모았다. 

부천교육공동체의 합의와 토론을 통해 도출된 정책 제안은 검토를 거쳐 2019학년도 부천교육 정책에 반영하는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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