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부천시협의회, 한반도의 평화에 대해....

[부천신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천시협의회(회장 정인조)는 지난 4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송유면 부시장, 김동희 시의장, 시민 15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통일시대 시민교실」을 개최했다.

▲ 민주평통 부천시협의회는 4일 2018년 통일시대 시민교실을 개최했다._1

이날 개최된 시민교실에서는 판문점 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으로 이어지는 한반도 정세의 대변환 시기에 한반도에 있어 평화가 주는 의미와 항구적인 평화를 위해 우리의 역할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고 한반도 평화가 주는 경제적 과실중의 하나인 남북 및 대륙철도 연결을 통한 한반도 신경제구상 실현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첫 번째 강사로 나선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는 ‘한반도 평화, 쉽게 오지는 않다.’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한반도 평화체제와 비핵화는 서로 밀접히 연관되어 있는데 지금까지의 분리된 방식으로의 접근은 그 한계가 점점 분명해지고 있으며 평화체제와 비핵화를 합치는 방식의 접근을 위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비핵화에 관한 협정’ 추진 방식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 민주평통 부천시협의회는 4일 2018년 통일시대 시민교실을 개최했다._2

두 번째 강연에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박정준 미래혁신전략실장은 ’한반도 신경제구상 실현을 위한 남북 및 대륙철도‘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

박정준 실장은 남북철도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남북 및 북미관계의 획기적 개선에 대비하며 ▲ 남북철도연결사업은 남북경협 특구의 활성화를 좌우하는 주요 기반시설이고 ▲북한의 비핵과 조치 이후 북한 SOC는 외국자본의 최대 투자처로 부상할 것이며 ▲이보다 앞서 남북협력을 통한 능동적 대북 SOC 개발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이날 시민교실을 주관한 정인조 민주평통 부천시협의회장은 “김정은 위원장의 이달내 답방이 유력하는 등 남과 북이 대결의 시대에서 화해의 시대로 진입하는 역사적 전환기에 와있으며, 우리 위원들은 열린 시각으로 평화의 한반도 조성을 위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말하며 시민교실에 참석한 시민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 민주평통 부천시협의회는 4일 2018년 통일시대 시민교실을 개최했다._3

한편 민주평통 부천시협의회에는 2018년 사업은 금일 시민교실을 끝으로 주요 사업을 마무리하였으며 2019년도에도 부천시민들의 평화통일담론 확대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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