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한 해외연수로 국제적 역량 향상

[부천신문] 부천시는 지난 8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2018 부천청소년 세계탐방 프로젝트 성과발표회’를 가졌다. 

▲ 부천청소년 세계탐방 프로젝트 성과발표회 참가자들

이번 발표회는 세계탐방 프로젝트 참가 청소년 10팀과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진 해외연수 결과를 공유하고 정책제안을 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세계탐방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이 국제적 역량을 길러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부천시가 올해 처음 실시한 청소년 선진해외연수 프로그램이다. 

중고등학교 청소년 5명과 성인인솔자 1명으로 구성된 각 연수팀은 시정과 연계된 주제를 정해 준비 단계부터 연수일정 계획과 사후활동까지 모든 과정을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했다.

이날 성과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은 상일중학교 3학년으로 구성된 ‘부가가치팀(부천의 가능성을 같이 찾다)’이 수상했다. 

‘부천시가 가야 할 올바른 미래 모습은?’이라는 연수주제로 현재의 부천과 살고 싶은 부천에 대해 일자리, 인구수, 도시재생 등 분야별로 일본 견학체험과 인터뷰를 통해 정리한 의견을 발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 부천청소년 세계탐방 프로젝트 성과발표 모습

우수상은 대만 뷰티산업 박람회와 대표 미용학교인 치아오 타이 고등학교를 방문한 ‘누가해팀’과 일본 돗토리현의 문화콘텐츠 활용비법을 통해 부천시 만화 관광객 유치에 대해 제안한 ‘이루미팀’ 등 2개 팀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싱가포르 4차 산업을 연수주제로 한‘FSY팀’과 부천청소년수련관 국제활동 동아리인‘국화빵팀’, 일본 길거리공연 및 가와사키 다카츠 고등학교 밴드부와 교류활동을 한 ‘학슈팀’ 등 3개 팀이 수상했다.

심사위원장인 김진익 부천시교육지원청 중등교육과 장학사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한 연수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부천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시정참여를 할 수 있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었다”며 “이런 기회가 더 많은 학생들에게 주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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