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희망재단, 23가정 어린이의 소원을 들어줘

[부천신문] 부천희망재단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 이웃들, 특히 어린이들을 돕는 지원사업인 ‘소원을 말해요. 우리가 들어줄게요.’를 진행했다.

▲ 부천희망재단 23가정 어린이들의 소원기금 전달

지난 12일 추천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3가정 아동청소년의 소원 기금이 전달됐다. 

전달된 소원기금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아이들의 작은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조성되었으며, 아이들의 옷부터 학습비, 컴퓨터 구매, 가족 여행까지 다양한 소원을 이루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 기금은 2016년 역곡동 소재 부천연세사랑병원(원장 권세광)에서 기금을 출연을 시작으로, 원미동 소재 김서영의원(원장 김서영)에서 350만원을 기부하여 조성되었다. 

부천희망재단 김범용 상임이사는 “지역에서 건강을 책임지는 분들이 아이의 마음도 밝게 만들어주는 일에 동참하고 있어 뿌듯하다”는 멘트와 함께 전달식을 시작했다.

연세사랑병원 권세광 원장은 ”지난 소원을 말해요 사업에서 아이가 자신이 갖고 싶은 것이 아닌 할아버지에게 필요한 것을 소원으로 말한 것을 계기로 노인소원기금도 부천희망재단과 함께 출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계속 기여할 수 있는 병원으로 있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서영 원장은 “1억기부를 인생의 목표로 하고 있는데 많이 하지 못해 늘 죄송하다”며 “원미동에서 병원을 하면서 나눈 사람들과 이야기를 담은 책을 썼는데 수익을 기부하고 있다”며 책의 수익금은 지역을 위해 환원하겠다 고 말했다.

소원을 말해요는 2019년 가정의 달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소원을 말해요.' 연말에는 '아이들을 위한 소원을 말해요'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천희망재단은 크리스마스시즌2, 안전취약계층 소방용품 지원 등 올겨울 이웃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선물들을 추가로 전달할 예정이며 연말을 맞아 나눔과 기부에 대한 문의·상담을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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