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개 초등학교 6천230명 참여…사회적일자리 창출에도 기여

[부천신문] 부천시는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초등학교 58개교 6학년 6천230명을 대상으로 ‘꿈을 그리는 만화교실’을 운영했다.

▲ 만화교실 수업모습

2016년 23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작한 만화교실은 지난해 53개교, 올해 58개교가 참여했고 내년에는 60개 학교 7천131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학생과 교사들의 호응 속에 매년 참여 학교가 늘어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만화작가 37명을 학교별 1:1 매칭으로 배치해 사회적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만화작가가 각 학교를 직접 방문해 만화의 특징과 제작과정, 컷 만화, 캐리커처 그리기 등의 내용으로 학급별 6시간씩 만화수업을 진행했다.

▲ 학생들의 작품

만화를 소재로 자유롭게 생각을 표현하고 장래희망을 직접 그려보는 수업으로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2018학년도 학교 졸업앨범에 장래희망 캐리커처를 담아 학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만화교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수업이 너무 재미있고, 만화와 친숙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만화로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사실도 처음 알게 됐다”고 전했다. 

▲ 졸업앨범에 실릴 장래희망 캐리커처

김진복 만화애니과장은 “만화는 작은 소재 하나로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뮤지컬 등 많은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OSMU(one source multi use)사업”이라며 “부천시 학생들이 만화를 통해 꿈과 상상력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초등학교 만화교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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