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문턱 낮추고 새로운 시민 소통 문화공간으로 조성

[부천신문] 부천시 의정역사 28여 년의 사료를  한 곳에 담은 ‘부천시의회 의정사료관’이 지난 27일 개관식을 갖고 문을 열었다. 

▲ 부천시의회 의정사료관 개관_테이프 커팅
▲ 부천시의회 의정사료관 개관_케익 절단

부천시의회(의장 김동희)는 의회 1층의 사무공간을 의정사료관으로 재탄생시키고 의회가 보유하고 있던 7,000여 권의 책도 일반시민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특히 의정사료관은 역대 의회의 주요 의정사료를 한자리에 모아 전시함으로써 의정활동의 이해를 돕고, 초등학생 의회방청단 및 청소년 의회교실 운영과 연계하여 교육 공간으로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 부천시의회 의정사료관 개관_내부 모습 1

사료관 벽면은 교육 홍보용 설명 패널과 과거와 현재를 잇는 역대 시의원 총람 및 주요 의정활동을 타임라인으로 구성해서 보여주고 있다.

전시 사료들은 초대 회의록을 포함한 중요 사료 및 물품 13점과 별도의 진열장에는 국내․외 교류 도시 의회 기념품 24점도 함께 전시되어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또 과거에서 현재까지 의정활동을 TV영상으로 보여주는 미디어존과 견학자들을 위한 포토존을 설치해 지방의회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 부천시의회 의정사료관 개관_내부 모습 2

김동희 의장은 “한정된 전시 공간과 기증물품의 부족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으나, 사료관 개관을 계기로 역사 속으로 묻힌 가치 있는 자료 발굴에 힘쓰고자 한다”면서 “의정 사료관이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천시의회는 앞으로 의정활동과 관련된 자료를 기증받을 계획이며, 의정사료관은 근무시간(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 누구나 방문해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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