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기업대표의 후원금 쾌척 등 온정의 손길

[부천신문] 사단법인 부천이주민지원센터(이사장 임영담, 이하 센터)는 “최저임금 인상과 더불어 점차 감소하고 소외되어 가는 후원에 안타깝다.”고 밝히며, “이에 부천시 거주 외국인주민을 위한 따뜻한 이야기를 알리고자 한다.”고 했다.

▲ (사)부천이주민지원센터에 PC본체와 노트북, 후원금 전달

센터(이사장 임영담, 센터장 손인환)는 부천시 외국인주민 지원조례에 근거한 ‘부천시 외국인주민 지원센터’ 공모사업에 2016년 선정되어, 2017년 1월 1일부터 부천시 지정 외국인주민 지원센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부천시와 함께 외국인근로자에서 다문화가정까지 지원하는 비영리법인이다.

센터의 손인환 센터장은 부천 원미동에서 손인환 한의원을 운영하며, 부천이주민지원센터의 전신인 부천외국인노동자의집에서부터 현재까지 23년간을 부천에 있는 외국인주민을 위하여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책임감만 있는 비상근 센터장의 자리와 무보수의 활동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연말을 맞이하여 부천이주민지원센터에 2백만원 상당의 PC본체 4대와 노트북을 직접 구매하여 후원하는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보냈다. 

자신의 욕심의 취하는 것이 목적이 아닌, 외국인주민들을 위하여 노력하는 비영리법인 부천이주민지원센터에는 소중한 존재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센터 활동가들은 “무보수에 책임감만 있는 센터장의 자리를 묵묵히 지켜온 손인환 센터장님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고 전하며, “그런 결실이 2018년 올해 5월 세계인의 날 외국인주민 지원 대통령 유공표창 수상으로 나타난 것 같다. 그 동안에 노력과 희생에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손인환 센터장은 “부천시 거주 3만여명의 외국인 주민들을 위하여 열악한 환경속에 활동하는 활동가들을 보면서, 과연 해 줄 수 있는게 무엇인지 생각해보았지만, 금적적인 것보다는 실체적인, 우리 활동가들이 조금 더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길 바라는 입장에서 후원하게 되었다.”고 밝히며, “인터넷 뱅킹과 검색 조차 잘되지 않는 느린 컴퓨터 때문에 힘들어 하는 활동가들이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조금이라도 활동가들이 편히 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미안함을 밝혔다.

또 다른 온정의 손길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태건전기종합자재(대표 서기녕, 경북 구미시 소재)라는 기업에서 센터에 일백만원의 후원금을 쾌척했다.

서기녕 대표는 “경북과 구미시에도 어려운 환경의 기관들이 있음에도 이렇게 부천시에서 외국인노동자와 다문화가정 모두를 지원하는 부천이주민지원센터를 알게 되어, 너무 반갑고, 회사를 경영하는 입장에서 큰 지원을 할 수는 없지만, 작은 후원금이라도 부천에 살고 있는 외국인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면 그뿐이다.”라며, “많은 분들이 부천이주민지원센터와 같이 어려운 환경의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기관에게 조금씩이라도 후원을 정기적으로 하여, 안정적인 활동을 뒷받침 할 수 있으면 한다.”고 소외를 밝혔다.  

저작권자 © 부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