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현 박종회 선생의 經苦來樂(경고래락)
<글자풀이>
날 경(經), 쓸 고(苦), 올 래(來), 즐거울 락(樂)
쓰고 괴로운 날이 지나면 즐거움이 온다.
[부천신문] 한국 문인화단의 중심 화가로 자리매김되는 창현(創玄) 박종회(朴鍾會·74) 선생이 기해년 새해를 맞아 부천신문 독자들께 덕담을 써주셨다.
오랜 세월 작품에 매진하며 ‘한국성의 발현’을 문인화의 요체로 삼고 높은 예술성과 심오한 정신성이 결합한 문인화의 세계를 심탐(深探)해 온 박 화백의 작품에는 민족 고유의 정서와 정체성을 담은 주옥 같은 시를 그림과 서예로 형상화 시켜오고 있다.
박종회 선생은 1981년 동아미술제 대상 수상 이후 국립현대미술관 초대작가, 한국현대서예문인화협회 이사장,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초빙교수, 서울 미술장식품 심의위원, 문화관광부 미술은행 추천위원,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예술상 제1회 수상자이기도 하다.
부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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