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삶의 질 높이고 다 함께 잘 사는 도시로

[부천신문] 지난 6․13 지방선거 후 시민 만족 1등 도시를 만든다는 캐치프레이즈로 많은 기대 속에 출범한 민선 7기가 올해 목표를 ‘새로운 부천’으로 발표했다.

▲ 장덕천 부천시장 / 그린시티 시상식(장덕천 부천시장과 김은경 환경부장관)

시는 지난해 중앙정부와 경기도 등에서 무려 147개의 상을 받으며 행정의 전 분야에 걸쳐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고 자체평가를 했으나 엄밀히 따지면 100% 민선7기의 성과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런 의미에서 진정한 민선7기의 역량은 이제부터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다음은 10일 발표한  ‘새로운 부천’으로 도약 세부 내용이다.

부천시는 2019년 시정 목표를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역점을 두고 ▲잘사는 부천 ▲숨쉬는 부천 ▲누리는 부천 ▲따뜻한 부천을 실현하기 위한 행정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 미래성장 동력, 일자리 마련으로 ‘잘 사는 부천’ 

① 신성장 동력 확보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한다. 
-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에 문화산업 콘텐츠를 집적화해 도심형 융·복합 영상문화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종합운동장 일원 지식산업단지, 부천 북부지역 친환경복합단지를 단계적으로 조성해 나간다. 

② 인재취업재단 설립으로 일자리를 통합관리와 청년일자리 창출에 집중. 
- 일드림(Dream)센터 운영으로 지역산업에 적합한 청년인재 양성과 지역 제조업 등의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한다. 
- 부천형 공공일자리사업인 단비일자리 확대와 어르신일자리 대폭 늘릴 계획이다. 
- 노동인권조례 제정, 안심알바센터 운영 등 노동존중 문화 확산에도 힘쓴다. 

③ 중소기업의 안정적 성장기반 마련으로 부천의 전략산업 육성. 
- 육성자금 및 특례보증, 국내외 맞춤형 판로개척, 전략기술 개발 지원 등을 통해 금형, 조명, 로봇, 패키징, 세라믹 관련 기업 1천9백14개 업체에 45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④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살리기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 
- 250억 규모의 지역화폐 발행으로 소상공인 매출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한다. 
- 전통시장 주변 공영주차장 조성 등 시설·경영 현대화 지원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나들가게 육성 지원 등을 추진.

▲ 전통시장을 방문한 장덕천 시장(상동시장)/ 시민참여 마을정원 조성/ 국공립 옥길센트리뷰어린이집을 방문한 장덕천 시장/부천시 CCTV통합관제센터(왼쪽위부터 시계방향)

▶ 깨끗하고 안전한 ‘숨 쉬는 부천’

① 시민들이 건강하게 숨 쉴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한다. 
- 시민과 전문가, 공공기관의 거버넌스를 통해 미세먼지 안심 특화도시를 조성하는 위트리(WeTree)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환경부, 국토부 등 정부의 미세먼지 연구개발 모델사업을 유치해 미세먼지 저감 기술의 선점을 꾀한다.
- 시민정원사를 양성해 시민참여형 마을정원을 조성하고 내 나무 심기 프로젝트로 녹색 환경을 만들어간다. 
- 재이용수를 이용해 도심 물길을 조성하고 여월천과 베르네천 생태하천 복원, 오정 시민의강 조성, 역곡천 소하천 정비 등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친수 생태공간을 조성한다. 
- 2022년까지 까치울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을 도입해 수돗물의 품질을 한 단계 높인다. 

②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환경 조성에도 힘쓴다. 
-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112, 119센터 등을 연계하는 시민체감 CCTV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하고 여성안심 무인택배함 설치, 여성안심귀갓길 조성, 홈방범 서비스 지원 등 안전한 여성친화도시를 만든다. 
- 범죄취약지역에 CCTV를 늘리고 성능을 개선해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만든다.  
- 소사~대곡 지하철과 원종~홍대입구 광역철도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사통팔달 철도망을 확충.
- 원도심 지역 공영주차장 조성, 내 집 주차장 지원, 주차장 공유사업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주차환경을 만든다. (차로봇을 개발하는 사업)

▲ 부천채용박람회 / 부천문화예술회관 투시도/ 부천아트밸리발표회(위부터 시계방향)

▶ 문화·창의 도시 ‘누리는 부천’

① 부천의 풍부한 문화예술자산을 담아낼 문화인프라를 마련한다. 
- 부천문화예술회관이 3월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부천아트벙커B39가 3단계 문화재생 사업을 통해 복합예술관광명소로 거듭날 예정이다. 

②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에는 부천콘텐츠센터를 확대 조성한다. 
- 유네스코 창의도시로서 문학자원을 활용한 펄벅테마파크를 만들고 교육·수석·유럽자기·옹기박물관의 콘텐츠를 아우르는 부천시박물관을 조성한다.

③ 부천국민체육센터, 고강다목적체육센터, 송내사회체육관 부설 체육센터 등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체육시설을 확충한다. 
3월 개관하는 역곡도서관을 비롯해 옥길공공주택지구 내 별빛마루도서관, 고강선사유적공원 내 수주도서관이 마련된다. 
 
④ 평생학습도시 부천
- 부천형 예술특화교육 아트밸리, 초등생 다함께돌봄센터 운영, 중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 중학생 자유학년제, 고교 교과중점학교 지원 등 사교육비 부담을 없애는 교육정책을 추진한다. 
- 퇴근학습길, 학습반디 등 학습이 생활이 되는 평생학습도시를 만들고 인생학교를 운영해 중장년층의 인생 2막 준비를 지원한다. 

⑤ 광역동으로 통합하는 행정체제 개편을 추진한다
- 부천시가 전국 최초로 구(區)를 없애는 행정혁신을 단행해 생활민원을 원스톱으로 처리해 신속한 민원처리가 가능해지며, 폐지되는 동 청사 공간은 주민을 위한 문화·복지·자치공간으로 활용된다. 

▶ 다 함께 잘 사는 ‘따뜻한 부천’

① 시민중심의 복지안전망을 구축. 
- 맞춤형 기초생활보장지원을 확대하고 자립지원을 위한 일자리와 위기가구 맞춤형 통합 사례관리를 제공한다. 

②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
-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고 모든 어린이집에 친환경쌀과 공기청정기를 지원한다. 
- 어린이집 통학버스에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 설치를 지원하고 어린이집 부모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

③ 시민이 안심하는 건강 안전도시. 
- 임산부 건강교실을 운영하고 산후조리비와 영유아진료비를 지원한다. 
- 초등학교 4학년 치과주치의 사업, 초등학교 5학년 심폐소생술 교육을 비롯해 건강체험관, 건강캠프 운영으로 어린이 건강을 지키고 치매안심센터, 거점경로당 주치의제 운영으로 노년기의 건강한 삶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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