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국제기구 참여 선정, 국제교통개발정책연구소(ITDP)가 주관

[부천신문] 부천시가 미국에 본부를 둔 비영리 국제연구단체인 국제교통개발정책연구소(ITDP)가 주관하는 ‘2019 지속가능 교통상(STA: Sustainable Transport Award)’ 특별상을 수상했다.

▲ 장덕천 부천시장(오른쪽)과 마이클 코드라니스키(Michael Kodransky) 지속가능교통상(STA) 위원장

2005년 제정된 지속가능 교통상은 세계은행(World Bank), 세계자원연구소(WRI) 등 9개 기구가 참여하는 지속가능교통상 위원회에서 선정하며, 매년 교통으로 인한 환경오염 및 사고 감소, 자전거 및 보행자 통행권 확보를 통해 지역사회의 생동감을 증진시킨 도시에 수여된다. 

부천시는 기후변화를 완화하는 지속 가능한 교통정책과 보행자 중심의 걷기 좋은 도시 조성 노력을 높이 평가 받아 특별상(Honorable mention)을 수상했다. 

▲ 장덕천 시장이 수상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시는 도서관을 연결한 산책로 및 물과 녹지가 어우러진 시민의 강을 만들어 걷고 싶은 환경을 조성했으며, 녹색 교통수단인 자전거와 대중교통 간 편리한 환승으로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했다. 

또한 지하철역 환승센터와 버스정보시스템 등 편리한 교통환경으로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등 사람 중심의 교통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시상식은 1월 15일(현지시각) 워싱턴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으며, 부천시와 브라질의 포르탈레자가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 부천시 관계자와 지속가능교통상 위원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영광스러운 이번 수상을 계기로 사람 중심의 지속가능한 생태교통을 만들어 가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장 시장은 17일에는 세계은행 및 세계자원연구소가 주최하는 새로운 모빌리티의 기후변화 해결과 관련한 ‘2019 운송 변환 컨퍼런스’에 패널로 참석해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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