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으로 돌아가 함께 만들어가는 당협이 목표"

▲ 자유한국당 원미을 당협위원장 임해규 전 국회의원

[부천신문] 자유한국당은 지난 15일 경기·인천 14곳을 포함, 55곳의 조직위원장(당협위원장)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공석이던 부천 원미을 지역의 당협위원장에는 임해규(남, 59세) 前 국회의원이 결정됐다.

임해규 당협위원장은 "초심으로 돌아가 지역현안과 지역민들 중심의 정치 활동을 통해 당을 정비하고 당원들과 소통하는 함께 만들어가는 당협위원회가 현재 생각하는 목표"라고 말했다.

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추천한 55명의 조직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했으며, 조강특위 외부위원 4명은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명단을 공개했다.

특별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총 79곳을 대상으로 조직위원장 공모를 실시했고, 서류 및 면접심사, 공개 오디션 등을 통해 새로운 조직위원장을 선정했다. 

경기는 11곳으로, ▲수원갑 이창성 ▲성남 분당을 김민수 ▲의정부갑 강세창 ▲의정부을 이형섭 ▲안양 만안 김승 ▲부천 원미을 임해규 ▲고양갑 이경환 ▲구리 나태근 ▲시흥을 장재철 ▲용인정 김범수 ▲광주을 김장수 등이다. 

인천은 서갑 이학재 의원을 포함, 미추홀을 임정빈, 계양갑 오성규 등 3곳이 발표됐다.

특별위원회는 이날 55명의 조직위원장 추천을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했으며, 별도 4명의 추천인에 대한 비대위의 당원자격심사가 완료되는 대로 해산할 예정이다. 

이번 조직위원장 추천 결과, 3040세대 비율은 7.6%에서 36%로 크게 증가했고, 평균연령 또한 59세에서 52세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정치신인 비율 또한 크게 높아져 3명 중 1명이 예비후보 등록이나 출마경험 없는 신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외부 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조직위원장 임명에서 배제시킨 21명의 현역 의원들에 대해서는 내년 21대 총선 공천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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