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범박힐스테이트 3단지아파트와 주차장 공유 협약

[부천신문] 부천시는 지난 25일 범박힐스테이트 3단지아파트와 공동주택 주차장 공유협약을 맺었다. 

▲ 주차장 공유협약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가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공동주택 주차장 공유는 낮 시간동안 비어있는 아파트 주차장을 오전 8시부터 저녁 7시까지 인근 공공청사와 함께 사용하는 사업이다. 

공공청사를 방문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청사 주차장을 시민 전용공간으로 사용하고 청사 직원들의 차량은 인근 아파트 부설주차장에 주차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번 주차장 공유협약 체결로 부천시와 공유하는 아파트 부설 주차장은 모두 11개 단지 230면으로 공유의 의미와 함께 92억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보게 되는 셈으로, 민관이 협력해 부족한 토지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상생행정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부천시는 이웃 간 소통하는 문화 조성과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차시설 공유단지에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 시 우선권을 주고 있다. 

양완식 주택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대의 키워드인 공유 및 소통의 문화가 아파트 내에서도 정착되고 활성화돼 ‘나만’이 아닌 ‘우리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부천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재향 범박힐스테이트 3단지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은 “공유경제가 세계적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에 시의 일원으로 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고 민과 관이 협력해 좋은 시책에 협조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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