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신문] 부천시보건소는 설 연휴 기간 동안 가족·친지 방문과 국내외 여행 증가로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 설연휴 감염병 예방법

연휴기간동안 국내에서는 음식 공동섭취, 식품 관리 소홀, 사람 간 접촉 증가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과 인플루엔자 등의 감염에 유의해야 하며, 해외여행 시에는 홍역, 세균성 이질, 뎅기열, 메르스 등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와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에서 홍역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홍역 유행국가 여행 시에는 홍역(MMR)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1968년 이후 출생한 성인(특히 20~30대)은 면역이 없는 경우 최소 1회 예방접종을 권고하며, 6~11개월 영아에 대해서도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서는 여행 전 여행지의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예방접종 및 예방약, 예방물품 등을 준비해야 한다. 여행 중에는 음식 섭취에 유의하며 긴 옷을 입고 모기 퇴치제품을 사용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입국 시에는 건강상태 질문서를 성실하게 작성해 검역관에게 제출하고 귀가 후 설사, 발진, 발열, 기침 등 감염병 의심 증상이 나타하면 의료기관 방문 전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부천시보건소(032-625-4125)로 연락한다.

장동구 부천시 건강안전과장은 “부천시보건소는 설 연휴기간 감염병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24시간 비상방역대응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며,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해 건강하고 안전한 설 연휴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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