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 각 기관의 초기대응역량 강화와 안전문화 확산

[부천신문] 부천소방서(서장 강신광)는 7일 올해 공공기관 소방훈련시스템의 체질개선을 통해 화재 등 각종 재난에 대한 각 기관의 초기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공공기관 합동 긴급구조 종합훈련

모든 공공기관은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과「공공기관의 소방안전관리에 관한 규정」에 의해 연 2회 이상 소방훈련과 교육을 실시해야 하며 그 중 1회 이상은 소방관서와 합동으로 훈련을 시행해야 한다. 
   
지난 2018년 소방서는 부천시 공공기관 305개소를 대상으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하지만 소속 기관장의 관심 부족과 직원들의 훈련참여 미흡, 각 기관별 소방훈련 장비의 부재 및 훈련 콘텐츠 미비 등의 문제점이 도출되며 만족할만한 소방훈련의 성과를 이루기 힘들었다.

▲ 현장대응 합동 소방훈련(구조대사용 대피)_부천시립노인요양병원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소방훈련 실시일 선정부터 시작해 세부 훈련 콘텐츠와 소방계획서 컨설팅 등 사전협의를 강화해 양질의 훈련이 되도록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1월말에는 상공회의소에서 공공기관 훈련담당자 등 42명이 참여한 '2019년 공공기관 소방훈련계획'에 대한 회의를 실시하며 정책 공유와 함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했다. 

▲ 현장대응 합동 소방훈련(굴절차 전개)_부천시립노인요양병원

  
또한, 훈련당일에는 의용소방대 심폐소생술 전문강사 및 구조․구급대원의 지원, 굴절 및 고가사다리차량과 훈련교육자재를 투입하며 보다 실질적인 훈련을 실시하며, 훈련 평가를 통해 일정 수준 이하의 기관에 대해서는 재훈련을 통해 초기대응역량 강화를 기하도록 할 계획이다.
  
부천소방서 관계자는 “기관의 안전의식과 안전문화는 소방훈련에 그대로 반영된다. 공공기관부터 체계화된 소방훈련을 실시하도록 유도하고 최대한 지원하여 안전문화가 부천시 전역에 전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부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