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신문] 부천시가 겨울방학을 맞아 지역 청소년들의 자원봉사로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 청소년들이 거리에서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시는 10개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지난해 12월 24일부터 1월 31일까지 지역 중·고등학생과 함께 총 54회에 걸쳐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무단투기 취약지역 등에서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는 연인원 700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쓰레기 배출요령을 알리고 홍보물 1만2천장을 배부했다.

청소년이 중심이 된 캠페인을 통해 보다 친근한 이미지로 홍보 효과를 높일 수 있었으며, 참여 청소년들도 설문조사 결과 90%가 재참여를 희망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 청소년들이 전철역 인근에서 무단투기 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캠페인 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활동을 통해 올바른 쓰레기 배출요령을 배울 수 있었고 무단투기의 심각성을 깨달았다”며 “깨끗한 거리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한다는 자긍심도 느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여름방학에도 청소년 자원봉사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올바른 쓰레기 배출에 대한 시민홍보를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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