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산업화 견인, 콘텐츠 기업·산업간 협력 본격지원

[부천신문] 부천시는 ‘만화영상콘텐츠산업 융합생태계 조성사업’에 선정된 관내 문화콘텐츠 기업 9곳과 1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만화영상콘텐츠산업 융합생태계 조성사업 업무협약

협약식에는 장덕천 시장과 김민 ㈜플라잉툰 대표, 조혜승 ㈜크리에이티브섬 대표, 윤준석 락엔터 대표, 강명구 ㈜엠케이이엔티 대표, 조경훈 ㈜스튜디오애니멀 대표, 김효석 손봄 대표, 정민영 클락하우스 대표, 이재식 씨엔씨레볼루션(주) 대표, 임덕영 플라잉툰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부천시는 문화산업 기업의 콘텐츠개발과 홍보마케팅에 필요한 사업비 총 3억8천34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부천시가 올해 처음 시행하는 ‘만화영상콘텐츠산업 융합생태계 조성사업’은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 등 문화콘텐츠산업의 협력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해 문화산업 전반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문화의 산업화를 견인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1월 3일부터 24일까지 공모를 통해 15개사의 18개 사업이 제안됐으며,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모두 9개사 11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은 올해 12월까지 콘텐츠개발 등 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사업의 결과로 90억 원의 기업 매출 증대와 20개의 청년 일자리 창출, 16억 원 이상의 본편 애니메이션 제작 투자유치가 전망돼, 기업지원 마중물을 통한 콘텐츠 기업의 성장 촉진 효과가 기대된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관내 기업의 우수 콘텐츠개발과 마케팅을 지원해 국내 판로 확대와 해외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는 문화의 산업화 원년으로 그동안 축적된 축제, 행사, 인프라 등의 문화 역량과 창작자, 콘텐츠 기업, 진흥기관 등의 산업 자원을 체계적으로 연계하고 효과적으로 지원해 문화를 통해 경제 주체들의 소득을 증대하고 지역에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정 기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 홈페이지(www.bucheon.go.kr) 공고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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