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여성청소년재단, 가톨릭대학교와 연구 결과 발표

[부천신문] 최근 들어 심각한 가정폭력에서 비롯된 사고가 자주 보도되고 있다.

가정폭력은 신체적 폭력, 정서적 학대, 경제적 위협, 성폭력, 방임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가족의 범주도 법률혼 관계는 물론 사실혼, 가족의 가족, 가족이었던 사이에 이르기까지 폭넓지만 그 속에서 여성과 아동, 노인은 물리적 약자가 된다.  

부천의 안전문제는 여성청소년 모두의 우선과제이고, 경기도 성평등지수 발표에서도 부천은 사회안전 영역에서 낮은 성취를 보이고 있다.

▲ 2017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경기도 가정폭력 사건 분석을 통한 효과적 대응방안 연구

경기남부경찰청 관할 31개 시군구 중 부천시는 가정폭력이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 2위, 재발우려 가정폭력 발생 상위 6위 지역 안에 원미, 오정, 소사구가 포함되어 있다.

부천여성청소년재단은 여성안전에 대한 대안마련을 위해 2018년 10월~12월까지 부천시내 거주하는 여성(20~65세) 552명을 대상으로 가정폭력에 대한 실태조사 연구를 실행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통제나 폭력을 경험한 여성이 전체의 53%, 나아가 통제와 폭력 모두를 경험한 여성은 전체의 2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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