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신문] 11개 지점과 1,476명의 조합원을 보유한 부천농협은 현직 최만자 조합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무주공산이 된 가운데 4파(전직 상무 3인, 영농회장 1인) 戰을 예고한 주인공들을 만나 얘기를 들어봤다. - 편집은 연장자순

한용진 전 영농회장(65세)

1. 학력 & 경력
-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 졸업
- 인하대 경영대학원 고급경영자 과정 수료
- 부천농협 영농회장, 감사 16년 역임

2. 출마 이유 

소통과 협동의 농협문화를 창출해 조합원들께 희망을 주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신뢰받는 부천농협 조합장이 되고자 합니다.

선배ㆍ동료 조합원들이 피땀으로 이룩해온 자랑스러운 우리 부천농협을 둘러싼 상황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외부적으로는 대출금리 상승, 부동산 억제 정책으로 인한 대출규제 등이 부천농협의 수지를 위협하고 있고, 내부적으로는 도시화로 농경지 등이 줄어들면서 농협의 기반인 농업인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경영상으로 자산규모는 커지는데 영업수익, 교육지원사업, 1좌당 당기순이익, 1좌당 보통출자 배당액 등의 경영수지는 5년전에 비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거나 퇴보하고 있습니다.

조합원분들의 말씀을 소중히 듣고 실천해 협동조합 본연의 모습인 화합과 상생하는 농협으로 거듭나 실적을 거양하고, 그 실적을 바탕으로 조합원들게 통 큰 환원사업을 하겠습니다.

발로 뛰는 혁신적인 경영을 통해 내실있는 부천농협을 만들고 그 실적을 조합원들에게 배당으로 돌아가는 실질적인 혜택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조합원 출신답게, 전체 조합원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지점마다 조합원 소리함을 설치하고 조합원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조합원에 의한 조합원을 위한 경영을 이루어 가겠습니다.
최고의 경영을 위해 변화와 혁신이 필요할 때, 저 조합원 출신 한용진이 조합원을 위한 조합원과 함께하는 부천농협을 만들겠습니다.

3. 경영목표 & 계획

부천농협에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
도시농협으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경영혁신으로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

- 조합원을 주인으로 바로 세워야 한다. 
- 경영혁신으로 새로운 수익을 창출
- 농협 경영을 투명하게 공개
- 조합원과 소통하여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
- 조합원에 통 큰 환원 사업 전개.
- 도시농협으로서 생산자인 농업인과 소비자인 도시민을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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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숙 전 상무(62세)

1. 학력 & 경력

- 인하대 경영대학원 경영학석사
- 농협대학교 고위경영자과정 수료
- 1980년 부천농협 입사, 36년 근무

2. 출마 이유 

저는 농협에 36년여 기간 근무하면서 입사 14년만인 30대에 상무로 승진하여 본점과 지점을 두루 거쳤습니다.

폐쇄 직전 지점의 지점장으로 발령받아 좌절할 새도 없이 매진해 누구도 따라오지 못할 실적을 올렸고, 지점장으로 근무했던 지점은 경기도 내 지점업적 평가에서 수차례 우수지점으로 수상도 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96년 중동청사로 이전한 본점 상무로써 직원들과 혼연일체가 되어 아이디어를 내고 홍보물을 제작해 청사 주변 수천 세대를 직접 방문해가며 예상보다 빠르게 새 청사의 안정화를 이룩해냈던 일이었습니다.
 
저는 농협 근무 36년의 경력답게 부천농협 성장의 산증인으로 7시대의 흐름에 맞춰 역량과 능력을 겸비한 준비된 전문 경영인이라 자부합니다.
그동안 쌓았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갖춘 역량과 능력을 이제 실천할 기회가 제게 주어진다면 우리 부천농협을 전국 최고의 농협으로 성장시키겠습니다.

소통과 화합으로 기존의 질서를 바꾸고, 투명한 경영, 강한 추진력, 공정한 인사, 효율적인 운영으로 더욱 건실한 부천농협으로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남은 열정을 모두 쏟아 더 큰 가치로 조합원의 복지향상과 배당을 극대화하여 조합원의 삶의 질을 높여 조합원이 더욱 행복한 부천농협을 만들도록 약속드립니다.

3. 경영목표 & 계획

경험이 풍부한 준비된 경영인으로서 소통과 화합으로 기존의 질서를 바꾸고 부천농협을 전국 최고의 농협으로 성장시켜 조합원이 행복한 건실한 부천농협을 만들겠다.

- 투명한 경영
- 공정한 인사
- 효율적인 운영
- 조합원의 복지향상과 배당을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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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전 상무(61세)

1. 학력 & 경력

- 인천고등학교 / 농협대학교 졸업
- 부천농업협동조합 36년 근무
- 부천농협 기획상무 역임

2. 출마 이유 

부천농협은 1970년 4월 29일 설립 이래 부천지역 농업인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해 왔습니다.
2018년에는 1조 1천 68억 원의 예수금과 8천1백1십억 원의 대출금을 운영하는 농협으로 성장했고 10년 연속 클린뱅크를 달성함으로써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자금운영을 통해 전국에서 으뜸가는 낮은 연체대출금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저는 부천농협에 36년 근무 중 8년을 기획과 대출심사, 채권관리, 영농 및 여성지도 담당 상무로 재임하면서 클린뱅크 달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고 대출 건전성 확보를 통해 2018년도 52억 원에 달하는 당기순이익 달성에 노력해 왔습니다.

또한, 재임 중 최만자 조합장의 경영방침을 보좌하여 전 조합원 울릉도, 제주도 선진지 견학, 생일축하 선물 증정, 조합원 대상 사업설명회를 통한 조합원의 조합사업 이용확대, 조합원자녀 전원 장학금 지급, 원로조합원 경로잔치 개최 등 조합원 복지사업증진에 힘써 왔습니다.

향후 비전으로 조합원 복지증진과 아울러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농산물 판매장 확충과 함께 구매자를 조직화하여 도농간 직거래 활성화로 생산자인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소비자인 부천시민들의 가계비 절감을 도모하겠습니다.
그리하여 내실있는 안정성장 바탕위에 지역농협 위상에 걸맞는 새로운 농협의 가치를 추구하겠습니다. 

3. 경영목표 & 계획

조합원과 부천시민이 함께 상생하는 가치를 창조하여 전국에서 으뜸가는 부천농협의 위상을 실현하고자 한다.

- 조합원을 위한 상호금융 여수신금리 우대
- 소상공인을 우대하는 상호금융 여신확대
- 조합원을 위한 교육지원사업의 내실화
- 조합원 배당확대를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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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오 전 상무(58세)

1. 학력 & 경력

- 경희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의료경영학 석사
- 1979년 부천농업협동조합 입사 / 38년 근무

2. 출마 이유 

부천농협은 예수금 1조5백억 원과 대출금 8천1백억 원 등 총 사업이 2조원이 넘는 큰 규모의 농협입니다. 그러나 최근 국내뿐 아니라 세계금융시장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있고, 특히 지역농협은 경기 위축과 농업인의 고령화로 인한 조합원 수의 감소로 이중의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렇듯 어려운 금융시장에서 우리 부천농협의 미래를 아무에게나 맡길 수 없습니다. 농협법과 규정을 지키지 않고 거짓을 앞세우는 후보는 우리 농협과 조직을 병들게 합니다. 

부천농협을 키우고 조합원의 지위를 격상시켜 지역사회 발전을 가져오기 위해 꼭 필요한 타고난 일꾼이 되려고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부천농협을 잘 경영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충분한 경영능력과 업무 경험은 물론 경영철학을 겸비한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만 30세에 부천농협 상무에 올라 신용은 물론 총무, 기획, 경제 등 다양한 업무를 38년여 동안 고루 경험했고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의료경영학 석사과정을 통하여 경영능력을 갖추었습니다. 

1993년 농산물 유통과정을 경험하며 괴안동지점 하나로마트 활성화 사업을, 1998년 조합원 약200명의 신상동 신도시 개발보상금 관련 자문과 절세로 이익을 제공해 드렸습니다. 

1999년 신상리 새말 작목반의 공동규격 출하 육성과 활성화를 위해 부천시 상설직거래장터를 기획하고 운영하였으며, 학교급식을 위한 친환경 벼농사 육성과 민ㆍ관 협력사업으로 가정용 소형정미기와 농산물저온저장고를 지원하는 등 현장 중심의 업무를 경험한 유일한 후보입니다.

3. 경영목표 & 계획

농협의 의사결정은 조합원에게, 경영은 전문 경영인에게 섬김경영, 투명경영으로 조합원의 부천농협으로 돌려드립니다.

- 비상임이사 확대 및 비율(40%)에 따른 여성 대의원 수 확대
- 공청회를 통한 현실에 맞는 영농회 개선
- 전문변호사와 세무사의 사외이사 추천으로 조합원의 재산관리에 법률, 세무자문
- 농협의 사업 모두 투명하게 공개
- 신용사업 매년 10% 성장 목표로 추진
- 업무추진비는 조합원과 사업을 위해서만 사용
- 인재경영으로 직원을 적재적소에 배치, 부천농협을 발전시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