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부천신문] 오정농협은 본점과 9개의 지점, 1천419명의 조합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선거는 조원호(63) 현 조합장의 재선 도전과 이를 저지하려는 정휴진(58) 전 지점장의 양자 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조원호 현 조합장(63세)

1. 학력 & 경력

▲ 조원호 후보

- 인하대학교 경영대학원(경영학 석사)
- 2017년 NH농협 손해보험 TOP-CEO 선정
- 2017년 ‘자랑스런 경기농협 조합장’ 선정
- 2017년도 NH농협 카드대상(장려상)
- 2018년도 카드마케팅 BEST-CEO상 수상


2. 출마 이유 

우리 오정농협은 1971년 창립하여 약 50년을 꾸준히 성장하여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부천시의 대표 농협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부천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 저는 오정농협에 입사하여 33년 동안 근무하며 상무승진과  기획 상무 및 각 지점의 지점장을 경험하면서 자연스레 농협과 농업에 대한 고민을 통해 4년 전 조합장 출마하여 당선되었고 이후 현재까지 오정농협 조합장으로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조합장 당선 후 대내외적인 경제적인 악조건에서도 부실채권 및 리스크 관리를 통해서 2017년에는 채권관리 공적상과 클린뱅크 인증, 2017년과 2018년에는 2년 연속 리스크 관리부문 업적 우수상을 수상 등의 성과들을 바탕으로 2016년과 2018년에는 상호금융대상을 수상 했습니다.

또한, 대외적인 수상 외에도 내실 있는 경영을 통해 4년간 평균 22.5%의 당기순이익 연평균성장률을 이루어낼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을 제일 잘 아는 지역 토박이로써 33년간 경험을 토대로 조합원과 고객을 섬기고 함께 일했던 직원간의 관계를 통해 오정농협의 성장과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었습니다.
농협의 기본목적은 농업과 농협, 조합원 간의 상생 발전을 위하는 노력을 농협이 충실히 수행해야 하고 특히 지역농협은 농업인에게 지원하고 조합원들의 파트너가 되어 상생과 공존의 관계로 가야 합니다.

언제나 조합의 주인인 조합원이 먼저라는 초심을 잃지 않고 청렴하고 투명한 경영과 안정적인 개혁을 통해 조합원의 이익을 제대로 대변하는 믿음직한 조합장이 되어 그동안 받은 은혜에 꼭 보답하겠습니다.

 

3. 경영목표 & 계획

농협의 기본목적은 농업과 농협, 조합원 간 상생의 발전을 위한 노력. 특히 지역농협은 농업인에게 지원하고 조합원들의 파트너가 되어 상생과 공존의 관계

-  조합원 권익증진과 삶의 질 및 복지향상을 위한 노력
-  조합원과 고객에게 사랑받는 농협 실현
-  투명하고 민주적인 책임경영 완성
-  조합원과 소통, 화합으로 활기찬 농협 구현
-  조합원의 고견을 경청하고 수렴하여 현안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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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휴진 전 상무(58세)

1. 학력 & 경력

▲ 정휴진 후보

- 농협대학교 졸업
- 연세대 경영대학원 경영학석사
- 오정농협 38년 근무
- 오정농협 상무 승진(1987년 7월 전국 최연소)
- 복사골으뜸쌀 브랜드 개발 주도


2. 출마 이유 

변해야 합니다.
우리 오정농협은 1971년 7월 2일 설립한 이후 대한민국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는 자랑스러운 농협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그러나 우리 관내의 농업기반은 지속적인 도시화의 진행으로 점점 좁아지고 현재에도 우리 농협의 주요 농업생산기반인 오정동, 대장동 일대의 개발계획이 진행되는 가운데, 당국의 계획대로 개발이 된다면 관내 농지가 120만여 평에서 60만여 평으로 절반이 줄어들게 됩니다. 

이는 농업인들의 경지규모가 절반으로 줄어들 뿐만 아니라 다수의 조합원이 농업기반을 잃게 되어 조합원자격을 유지하기 어렵게 되는 것을 뜻합니다.
조합원들이 고령화되고 있는 가운데 창설조합원, 원로조합원들의 수는 점점 줄어들고, 여성조합원과 전업농이 아닌 다른 직업을 가진 겸업조합원이 늘어나고 있는 현 실정에서 조합원들의 조합에 대한 요구도 다양화되고, 더욱 투명하고 역동적인 조합의 운영을 바라고 있습니다.
 
지난 4년간 우리농협의 사업량은 지지부진 소폭의 성장에서 맴돌다가 급기야 작년에는 예수금이 재 작년에 비해 줄어드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익이 나지 않으면 조합원들에게 돌아갈 환원사업이나 배당이 늘어날 수가 없습니다. 
아직 어려움이 본격적으로 들이닥치지 않은 지난 몇 년간은 변화를 위한 준비와 투자를 위한 골든타임이었습니다. 지난 4년간 우리조합에 어떤 투자와 준비가 있었습니까? 
 
현재 우리농협의 본점은 1985년경에 준공되어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건물이 비좁아 조합원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전혀 늘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언젠가는 다시 지어야만 합니다. 
 
우리지역은 도.농 복합지역입니다. 도시화가 진행되어 전국 10대도시니, 15대도시니 하지만 아직 관내에는 전답이 120여만 평이 경작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도시근교의 농업은 전통적인 대량생산, 대량판매의 농업 농업에 대한 시각이 바뀌어야 합니다.
도시농업은 농촌농업과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도시 소비자는 단순히 농산물의 소비만을 원하지 않습니다. 

최근에 방송에는 치유농업(힐링농업), 관광농업, 참여농업, 체험농업 등 다양한 형태의 농업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 모두가 농업을 기반으로 인간의 본성인 자연친화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기본뼈대로 하는 것입니다. 
 
부천시에는 농업기반이 협소해서 가공시설을 설치하거나, 농자재의 대량공급 등이 어려운 반면, 농산물소비자가 가까이 함께 살고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인근 농지에 주말농장을 분양하여 많은 시민들이 농업체험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조합원들도 이러한 사업을 개인적으로, 또는 부천시의 지원 하에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농협이 이러한 체험농업, 치유농업, 참여농업 등 도시농업의 발전에 다리역할을 하여야 합니다. 

 

3. 경영목표 & 계획
오정농협의 경제적 위상 강화와 문화적 사회적 지위 향상.

- 조합원 복지사업
- 영농지원 확대
- 농협 경영을 투명하게 공개
- 직원 자질향상과 산학협력 강화.
- 친환경 농업, 시민참여 농업 등 다양한 형태의 농업육성.
- 조합운영에 대한 조합원 참여 확대와 차별철폐
- 각계 전문가를 고문으로 위촉하여 조합원 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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