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관람객들의 만세현장을 만화로 표현한 대형벽화 공개

[부천신문] 만화도시 부천을 대표하는 한국만화박물관(이하 박물관)이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대형 만화벽화를 공개하고 영화 <동주>의 무료 관람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 다시 외치는 대한민국 만세운동_만화벽화 이미지

3.1운동의 감동을 만화로 재해석한 대형 만화벽화가 3월 1일 박물관 외벽에 공개된다. 박물관은 지난 2월 3일부터 관람객들의 캐리커처를 수집하며 ‘다시 외치는 대한민국 만세운동’을 주제로 김구, 유관순 등 항일운동을 대표하는 역사적 인물들과 관람객들의 만세 현장을 대형 만화벽화로 담아냈다.

3월 1일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 1919년 3.1운동 당시 의상을 입은 코스튬 플레이어와 사진을 찍는 포토존이 박물관 곳곳에서 운영되며 1층 체험마당에서는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태극기 만들기 체험교육이 무료로 진행된다.

박물관 로비에서는 만화벽화를 제작한 작가가 직접 캐리커처를 그려 관람객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를 운영한다. 현장에서 박물관 관람권 소지자 대상으로 룰렛을 돌려 캐리커처 대상을 추첨할 예정이다.

오후 3시 박물관 1층 상영관에서는 일제강점기 ‘윤동주’ 시인의 삶을 그린 영화 <동주>를 무료로 상영한다. 

박물관 관람 및 이벤트 관련 사항은 홈페이지(komacon.kr/comicsmuseum)를 참고하거나 전화 문의할 수 있다.

한국만화박물관은 부천 지하철 7호선 삼산체육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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