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안전지킴이, 아동관련 범죄 예방 다짐

[부천신문] 부천오정경찰서(서장 전준열)에서는 지난 달 28일 경찰서 작은마루에서 관내 초등학생 등 아동들의 안전을 책임질 아동안전지킴이 21명의 위촉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

▲ 아동안전지킴이 발대식_1

아동안전지킴이는 지역 내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와 놀이터, 공원 등 아이들이 많이 다니는 지역에서 순찰활동을 하는 아동보호인력으로  퇴직 경찰관이나 아동안전에 관심이 많은 노인들로 구성돼  지역사회 공동체 치안활동에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아동안전지킴이 선발 기준에서 나이제한(만75세미만)이 제외됨에 따라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체력검사가 추가되었으며, 1차 서류심사, 2차 체력검사, 3차 면접심사로 선발절차를 강화하는 등 아동보호활동에 적합한 정예 인력을 선발하기 위하여 심혈을 기울였다.

이번 부천오정경찰서 아동안전지킴이 21명 선발에 총 47명이 지원하여 약 2: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선발자 중에는 퇴직 경찰관, 심리상담사 등 다양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어르신들이 포함되어 있다.

▲ 아동안전지킴이 발대식_2

올해는 여성어르신 지원자가 많아 21명 선발자 중 여성어르신이 14명으로 남성어르신의 2배가 되는 66.6%의 비율을 차지하며,활동경력으로는 기존에 활동하셨던 어르신 8명, 신규 지원자 13명이 선발되었다.

이들은, 신학기가 시작하는 3월 4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하교시간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 활동하며, 지역 내 지구대(파출소)에 총 21명이 배치돼 관내 13개 초등학교 주변 및 취약지 중심 아동안전 보호인력으로 활동을 하게 된다

오정경찰서에는 2019년 증원된 아동안전지킴이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하여 분기별 전문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전문적인 아동보호 인력으로서 지역내 아동범죄예방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아동안전지킴이집 연계 순찰활동 추진, 경찰서에 배치된 사회복무요원과의 합동 순찰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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