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무릉도원수목원에서 만나는 북방산개구리

▲ 부천무릉도원수목원 연못에서 관찰할 수 있는 북방산개구리_1

[부천신문] 부천무릉도원수목원에서는 3월이면 독특한 울음소리로 유명한 북방산개구리를 만날 수 있다. 

북방산개구리는 기후변화에 민감하며 양서류 가운데 가장 먼저 산란을 시작한다. 보통은 3월에 산란을 시작하나 올해는 2월 말부터 산란을 시작해 무릉도원수목원에서 알과 개구리를 모두 관찰할 수 있다.  

▲ 부천무릉도원수목원 연못에서 관찰할 수 있는 북방산개구리_2

3월에 논이나 계곡, 웅덩이에서 알을 낳는 개구리로는 계곡산개구리, 북방산개구리, 한국산개구리가 있다. 이들 중 북방산개구리의 울음소리가 가장 크며 호루라기 부는 소리와 유사하다는 특징이 있다.

부천무릉도원수목원은 2015년부터 병해충 방제를 위한 약제처리 대신 자연의 자생능력을 키우는 식생관리를 추진하고 있으며, 곳곳에 소규모 습지가 조성돼 북방산개구리뿐만 아니라 청개구리, 맹꽁이, 참개구리 등이 서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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