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등 2가구에 G-Housing 집수리 지원

[부천신문] 부천시는 민간업체와 함께하는 ‘G-Housing(지하우징) 사업’으로 원도심 지역 저소득층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 부천시가 G-Housing 사업을 통해 원도심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지하우징(G-Housing) 사업은 민간업체의 재능기부로 저소득층의 집을 무상으로 수리하는 주택 리모델링 사업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이 참여해 다문화가정 김○○ 등 도당동과 춘의동 거주 2가구의 집을 수리했다.

해당 지역은 노후주택의 신축, 개보수가 오랫동안 이행되지 않아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주택개보수에 필요한 모든 자재를 현물기부로 지원하고 자원봉사로 집을 수리했다. 천장보수, 도배, 장판교체, 싱크대수리 등 총 500여 만원을 지원해 지난 7일 집수리를 완료했다. 

집수리와 함께 도당동복지협의체에서 이웃돕기 후원물품으로 공기청정 겸용 가습기를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집수리를 지원받은 김○○ 씨는 “천장 합판이 낡아서 계속 떨어져 위험했지만 비용 때문에 고치지 못했는데, 천장도 고쳐주고 도배도 새로 해줘서 깨끗해졌다”며 “무엇보다 주거공간을 안전하게 보수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사업에 참여한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평소 어려운 주민을 위해 봉사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 사업을 통해 나눔 활동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에 함께하겠다”고 뜻을 전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열악한 주거환경에 거주하고 있는 원도심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동참해준 현대엔지니어링에 감사를 전한다”며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해 적극적으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나눔 문화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하우징(G-Housing)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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