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신문] 부천소방서(서장 강신광)는 지난 14일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신종 다중이용시설인 방탈출카페를 찾아 현장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

▲ 방탈출 카페에서 현장안전컨설팅을 하는 모습

방탈출카페는 현재 소관부처 및 법령상 근거가 없고 사업자 등록만으로 영업이 가능해 별도의 강화된 소방시설 설치가 필요없어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업종으로 최근 폴란드에서 화재로 인해 5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소방안전 개선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이날 컨설팅은 ▲화재취약요인 확인 및 소방시설 적정성 여부 ▲비상구 폐쇄·훼손·변경 등 피난장애요인 확인 ▲유사시 관계인 초기대응 및 이용객 대피방법 확인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관계자와 안전관리대책 마련에 대한 의견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방서관계자는 “방탈출카페는 밀폐된 구조의 특성상 화재 발생 시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며, 법적 구속력이 없는 신종 다중이용시설로 소방관계법령의 적용을 받지 않는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며, “신종 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컨설팅과 교육을 통해 재난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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