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적 음식에 길들여진 아이들의 입맛과 생각 바로 잡기 위한 교육

▲ 박찬희 의원((더민주, 마선거구)

[부천신문] 앞으로 자극적 음식에 길들여진 아이들의 입맛과 생각이‘식생활교육’으로 많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부천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 박찬희(상2, 상3동)의원이 대표발의한 ‘부천시 식생활 교육 지원 조례’가 지난 제233회 임시회에서 통과됐다.

이번 조례안은 건강한 먹거리를 위한 학생, 학부모, 종사자 등에게 식생활 교육을 확대하여 건강한 식생활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발의됐다.

부천시는 2012년부터 친환경급식지원조례를 근거로 초등학교, 중학교 아이들에게 친환경 무상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아이들에게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친환경쌀, 친환경농산물, 유기농김치, 유전자 변형으로부터 안전한 가공식품, 방사능오염으로부터 안전한 수산물 등의 급식재료를 제공하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는 “학교급식은 맛이 없다”는 편견도 있었다.

박찬희 의원은 “친환경 급식과 함께 친환경 식생활 교육을 반드시 병행해서 자극적인 인스턴트 음식에 길들여진 아이들이 학교급식은 맛이 없다고 학교급식을 외면하거나 학부모들의 불필요한 오해를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 의원은 "그동안 부천시에서 친환경급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연간 200여 회 식생활 교육을 실시해 왔는데 초등학교, 중학교 전체 학급 수에 비하면 너무나 미약한 수준"이라며 "올해부터는 가급적 빠짐없이 식생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500여 회 이상 교육을 실시하도록 지원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본 조례는 김주삼 의원 등 12인 의원이 공동 발의하고 강병일 의원 등 5인이 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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