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한준 의장 "국민소득 3만불 시대, 행복체감 비결은 자치와 분권"

[부천신문] 경기도의회(의장 송한준)는 지난 26일 오전 11시 제33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 경기도의회 제334회 임시회 개회

이날 본회의에서는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위한 ▲도지사 및 교육감 등 관계 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2018 회계연도 결산 검사 위원 선임의 건 등을 처리했다.

이날 송한준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이 오늘 국무회의를 통과했다"면서 "조직권이 없는 인사권은 허울뿐인 분권이다. 지방의 조직은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송 의장은 "국민소득 3만불 시대에 행복을 체감하는 비결이 자치와 분권에 있다. 지방자치 현장에 혁신적 변화에 대비하면서 다양성, 자율성, 창의성을 극대화합시다"라고 당부했다.

이날 교섭단체대표 연설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염종현(부천1) 대표의원은 "국립환경과학원 자료에 따르면 미세먼지의 ‘나쁨’ 초과일수가 120일로, 재난 수준으로 삶의 질을 떨어트리고 도민들의 모든 삶을 고통스럽게 하고 있다" 면서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이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아직 부족하다. 경기도가 추진해온 그간의 미세먼지 대책도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도내 학교의 공기정화기 설치도 검증을 통해 조속히 추진돼야만 한다. 정부의 관련 추경예산 편성에 대응해 경기도 대응 예산을 적극적으로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도의회 제334회 임시회는 3월 26일부터 4월 4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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